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향하는 승강기에 탑승하고 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향하는 승강기에 탑승하고 있다.
檢, 지난달 28일 국토부 압수수색

2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후보자 검증이 의혹만으로 덮일까 두렵고, 진실이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국민이 많다”면서 “청문회가 무산돼 국민께 직접 기회를 주는 게 장관 후보자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이어 “오늘 중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방안을 더불어민주당에 요청했다”면서 “모든 마음을 열고 의혹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고,불찰이 있으면 사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조 후보자 가족의 펀드 의혹과 관련해 국토교통부까지 압수수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조 후보자 일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와 그 투자회사가 정부 추진사업에서 특혜를 받았는지를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국토부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지난달 28일 세종시에 위치한 국토부 도시경제과의 ‘스마트시티’ 사업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국토부 도시경제과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을 구축하고 관련 예산을 총괄하는 부서다. 이 부서는 자율주행자동차와 스마트에너지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구현하는 국가시범도시 사업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스마트시티 사업과정에서 일명 ‘조국 펀드’의 투자를 받은 가로등 점멸기 업체 ‘웰스씨앤티’가 특혜를 받았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하고 있다.

김윤희 기자 worm@munhwa.com
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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