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마광수 2주기를 맞아 그가 그린 그림 30여 점을 선보이는 전시가 열린다. 연세대박물관은 5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마광수 유족이 기증한 유품 중 일부를 공개하는 특별전 ‘마광수가 그리고 쓰다’를 개최한다.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를 지낸 마광수는 작가이면서도 적지 않은 그림을 남겼다. 전시에 나오는 ‘어둠속의 키스’ ‘하얀 달빛’은 표지 그림과 삽화로 사용됐다. 전시 공간은 마광수 약력과 영상, 작가의 방, 그림으로 책을 품다, 마광수의 문학과 미술 등으로 구분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특별전을 통해 고인의 작품 세계를 재조명하고자 한다”며 “시에서 착상을 얻어 미술로 승화시킨 작품을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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