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소식을 전하는 메이저리그닷컴이 류현진(32·LA 다저스)을 시즌 뒤 이적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꼽았다.

메이저리그닷컴은 4일 오전(한국시간) 올해까지 줄곧 한 팀에서 뛰었으나 이적할 수 있는 선수 13명을 꼽았다. 류현진은 야구 통계사이트 베이스볼레퍼런스의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에 따라 전체 11번째로 소개됐다. 메이저리그닷컴은 “다저스가 2013시즌을 앞두고 한국에서 류현진을 데려왔고, 32세의 이 선수는 건강할 때는 매우 효과적인 선수였다. 2019시즌이 그렇다”고 칭찬했다. 류현진은 올해 25차례 선발 등판에서 12승 5패, 평균자책점 2.35를 유지 중이다. 특히 2.35의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메이저리그닷컴은 “지난 시즌 류현진은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었지만 다저스의 퀄러파잉오퍼(1년 계약)를 받아들였다”면서 “올 시즌 플레이오프를 마치며 류현진과 다저스 양측이 계약 협상에 나설 수 있지만 꼭 선택해야 하는 사항은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지에서는 류현진이 향후 FA 시장에서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류현진은 지난해 FA 자격을 얻었지만 구단이 제시한 퀄리파잉오퍼 제안을 받아들였기에 드래프트 지명 보상권을 주지 않고도 영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메이저리그닷컴은 전날에도 류현진을 올 시즌 뒤 FA 자격을 얻은 선수 중 매력적인 영입 카드로 꼽았다.

한편 메이저리그닷컴은 올 시즌 후 소속팀과 결별할 수 있는 선수로 펠릭스 에르난데스(시애틀 매리너스), 브렛 가드너(뉴욕 양키스), 아담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라얀 짐머맨(워싱턴 내셔널스),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알렉스 고든(캔자스시티 로열스), 앤서니 렌던(워싱턴 내셔널스), 제이슨 킵니스(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호세 어브레유(시카고 화이트삭스), 콜 칼훈(LA 에인절스), 카일 깁슨(미네소타 트윈스), 잭 휠러(뉴욕 메츠) 등을 꼽았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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