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조모(28) 씨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성적 부진으로 두 차례 유급하고도 이례적으로 6학기 연속 장학금을 받은 것을 두고 검찰이 구체적 청탁이나 대가성 여부가 있는지 수사에 본격 착수한 가운데, 조 씨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던 노환중 부산의료원장과 부산대 의대, 조 후보자와 여권 인사들 사이의 ‘각별한 관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 씨가 2013년 서울대 의전원에 지원했다가 탈락한 뒤 다음 해 곧바로 부산대 의전원을 골라 진학한 것을 두고 조 후보자 측에서도 이 같은 부산대 의대 인사들과의 특수 관계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다.
5일 부산지역 교육계 등에 따르면 조 씨가 부산대 의전원에 재학하던 시점인 2017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부산대 의전원장을 지낸 이모 교수는 조 후보자의 모교인 부산 혜광고 3년 선배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 후보자는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민정수석에 임명됐다.
노 원장이 2013년 개인적으로 만든 ‘소천장학회’를 두고도 당시 부산대 의대 내부에서 설립 당시부터 여러 뒷말이 있었다는 진술이 나왔다. 소천장학회는 노 원장이 작고한 부친의 호를 따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원장의 부친은 경남고, 부산고 교장 등을 지낸 부산 교육계의 원로로 알려졌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 현 정권 실세를 배출하고 지역 정·재계에도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경남고 인맥’이 노 원장의 장학회 설립 동기로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 노 원장의 부친은 1973년 7월부터 4년 동안 경남고 교장을 역임했다.
이희권 기자 leeheken@munhwa.com
5일 부산지역 교육계 등에 따르면 조 씨가 부산대 의전원에 재학하던 시점인 2017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부산대 의전원장을 지낸 이모 교수는 조 후보자의 모교인 부산 혜광고 3년 선배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 후보자는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민정수석에 임명됐다.
노 원장이 2013년 개인적으로 만든 ‘소천장학회’를 두고도 당시 부산대 의대 내부에서 설립 당시부터 여러 뒷말이 있었다는 진술이 나왔다. 소천장학회는 노 원장이 작고한 부친의 호를 따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원장의 부친은 경남고, 부산고 교장 등을 지낸 부산 교육계의 원로로 알려졌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 현 정권 실세를 배출하고 지역 정·재계에도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경남고 인맥’이 노 원장의 장학회 설립 동기로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 노 원장의 부친은 1973년 7월부터 4년 동안 경남고 교장을 역임했다.
이희권 기자 leeheke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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