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시축제 7일 개막
DDP·세운상가 등서 열려
팔만대장경 주제展 ‘눈길’


도시·건축을 주제로 펼쳐지는 서울시의 글로벌 학술·전시 축제인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오는 7일 개막한다.

서울시는 개막을 앞두고 관람객의 눈길을 끌 만한 주요 전시를 5일 공개했다. 이번 비엔날레는 ‘집합도시(Collective City)’를 주제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돈의문박물관마을,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세운상가, 서울역사박물관 등에서 오는 11월 10일까지 65일간 열린다. 시가 주최하고 서울디자인재단이 주관한다.

비엔날레의 전시는 크게 ‘도시전’과 ‘주제전’으로 나뉜다. 도시전은 세계 각 도시의 공간·시간·사회적 요소를 바탕으로 형성된 도시의 집합적 결정체를 통해 현대 도시를 이해하고 미래 도시의 결과물을 엿볼 수 있는 전시다. 주제전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집합도시’를 주제로 연구한 결과물이나 도시 구성을 재해석한 프로젝트 전시다.

도시전에서는 관람객이 지진으로부터의 위협을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멕시코 작가의 ‘빅 이퀄라이저’, 필리핀 마닐라의 전봇대와 가로등 조명을 재현한 ‘상황 대응형 인프라, 도시 마닐라를 위한 새로운 대안’, 중세부터 1980년대에 이르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건축 양식 조각품 ‘하이퍼시티’ 등을 선보인다.

주제전에서는 네덜란드 출신 작가가 경남 합천 해인사의 팔만대장경을 직접 촬영하고 실제 크기로 현상한 ‘이미지와 건축 #11: 팔만대장경’과 런던·브뤼셀·헬싱키 등 3대 유럽 도시의 공공주택을 모형과 사진, 도면으로 소개한 ‘약속의 땅, 저가형 주거지와 건축에 관하여’ 등이 눈길을 끈다.

이후민 기자 potato@munhwa.com
이후민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