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98형 ‘8K TV’제품 전시
‘갤럭시 폴드’도 첫 일반 공개
LG‘시그니처 올레드 R’선봬
TV안볼땐 화면 말아넣을수도
듀얼스크린 스마트폰도 ‘눈길’
글로벌 정보기술(IT)·가전의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유럽 최대규모의 ‘국제가전박람회(IFA) 2019’가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엿새 일정으로 막을 올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1939개 업체 및 관련 단체가 16만3900㎡의 전시공간에서 TV·가전·모바일 부문에 걸쳐 최첨단 기술 경쟁력을 과시한다.
5일 IFA와 관련 기업들에 따르면, 올해 IFA 최대 관전 포인트는 글로벌 기업 간 초고화질 ‘8K TV’와 ‘접이식 스마트폰’ 대전(大戰)이다. 업계 관계자는 “유수의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5세대(G) 이동통신으로 연결되는 스마트 가전을 중심으로 초고화질 TV 기술과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폰 등을 공개한다”며 “프리미엄 시장 점유율의 향배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메세 베를린의 시티 큐브 베를린에 참가한 업체 중 최대 규모인 1만72㎡ 규모의 전시·상담 공간을 연다. 8K·초대형·라이프스타일 TV로 프리미엄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8K 존’에서는 55형부터 98형까지 전 제품군을 전시한다. 소비자들에게 퀀텀닷 기술이 적용된 8K 화질을 다양한 크기의 스크린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QLED 8K는 입력되는 영상 화질에 상관없이 8K 수준으로 변환해주는 AI 화질 엔진 ‘퀀텀 프로세서 8K AI’를 탑재해 라이브, 스트리밍, 모바일 미러링 등 전 콘텐츠를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게 한 점이 특징이다. 1200점 이상의 예술 작품을 액자처럼 감상할 수 있는 ‘더 프레임(The Frame)’, 가구처럼 생활공간을 돋보이게 해주는 ‘더 세리프(The Serif)’ 등 신개념 TV도 선보인다.
LG전자는 3799㎡ 규모 단독 부스에 3300만 개의 자발광 화소 하나하나를 자유자재로 조절해 화질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세계 최고 해상도 및 크기의 8K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등을 선보인다. 고화질·고음질 영상 콘텐츠 전송규격인 ‘HDMI 2.1’ 도를 탑재해 8K 영상을 초당 60프레임 재생할 수 있다. 정교한 영상과 오디오도 제공한다. ‘시그니처 올레드 R’는 TV를 보지 않을 때 화면을 말아 넣을 수 있다.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주거공간을 넘어 자동차, 스마트시티 등으로 확대되는 LG전자만의 AI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폰의 경우 삼성전자가 첫 접이식 스마트폰인 ‘갤럭시 폴드’를 처음 일반에 공개한다. ‘갤럭시 A90 5G’ ‘갤럭시 노트 10’, 세계 최초로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담은 ‘갤럭시 폴드’ 등 최신 5G 갤럭시 스마트폰 풀 라인업을 통해 5G 기술의 우위 리더십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하반기 글로벌 출시 예정인 전략 스마트폰 ‘LG V50S Thin Q’와 보다 진화한 듀얼 스크린 신제품으로 출격 태세를 갖췄다. 최신 고객 트렌드를 반영하고 고객 부담은 낮춘 실속형 스마트폰 2종(LG K50S·LG K 40S)도 선보인다.
애플도 오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스티브 잡스 시어터에서 ‘아이폰11’을 발표할 예정이고, 비보·리얼미·레노버 등 중국 제조사들도 IFA를 통해 5G 스마트폰을 한꺼번에 풀기로 하는 등 시장 경쟁이 격화하고 있다.
베를린=이민종 기자 horiz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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