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이 어머니인 정경심(57) 씨가 교수로 재직 중인 동양대에서 허위 총장 표창장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 최성해 동양대 총장은 6일 문화일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조 후보자가 4일 전화로 ‘정 교수가 (표창장을) 위임받은 것으로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밝혔다. 당시 최 총장은 정 교수로부터 전화를 받았으나 정 교수가 남편 조 후보자에게 전화를 바꿔줬다고 했다.
―조 후보자가 무슨 말을 했나.
“조 후보자가 ‘법률 고문팀에 연락하니 변호사가 (위임)해도 된다고 한다. 그렇게 하면 총장님도 안 다치고 정 교수도 안 다치고 넘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위임했기 때문에 총장이 본 바도 없고 결재해 준 적이 없다고 하면 총장님한테 아무 문제 없다. 괜찮지 않나’라고도 말했다.”
―정 교수도 연락했나.
“정 교수가 다시 전화로 ‘총장님, ○이(조 후보자 딸)를 이뻐하셨잖아요. ○이를 봐서라도 (위임했다고) 해주세요’라고 말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는 정확히 어떤 내용의 통화를 했나.
“팩트를 확인해 본다고 말해 묻는 내용에 관한 이야기를 했고 나중에 ‘위임사항이 아니냐’고 물어왔다.”
―조 후보자 아들도 학교로부터 상을 받은 것을 확인했나.
“아마 2013년쯤으로 알고 있으며 결재해 준 적이 없다.”
영주 = 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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