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 주도 아이디어 공모도
다양한 사물인터넷 사업 펼쳐
“스마트도시는 구로구의 미래입니다.”
이성(사진) 서울 구로구청장은 9일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구로디지털단지 내 기업들과 협력 시스템을 잘 구축해 스마트도시를 구현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구청장은 ‘스마트도시’를 구가 나아가야 할 지향점으로 제시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이끌었던 구로공단이 현재는 정보기술(IT) 첨단 디지털단지로 변했고, 앞으로는 대한민국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끌게 될 것”이라며 “디지털단지 기업들이 마음껏 날개를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면 그 성과물이 구의 미래 먹거리가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구로디지털단지에는 세계를 이끌 기술력을 가진 기업이 많이 있다”며 “구가 펼치는 다양한 스마트 도시 정책에 디지털단지 기업의 참여가 필요하고, 기업의 참여가 구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구청장은 구로디지털단지 내 기업인이 주축이 된 스마트도시 정책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기업인이 구 사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실행 가능한 아이디어도 공모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지난해 말 구의 5대 스마트도시 비전을 선포했다. 5대 비전은 △맑고 깨끗한 친환경 스마트 건강 도시 △저탄소 고효율의 신재생 에너지 도시 △배려와 공감이 넘치는 주민복지 혁신도시 △생활밀착 체감형 융·복합 서비스 창출 △주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공감e구로 리빙랩(Living Lab·생활 실험실) 도시다.
이를 위해 이달 중 ‘2025 구로구 스마트도시 마스터 플랜 및 중기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구의 비전과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 전략, 세부적인 사업 실행 방안 등이 담길 예정이다.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추진 과정에서 축적한 각종 데이터와 도시지표, 성과 등의 자료를 모아 관리하는 ‘스마트시티 아카이브 서비스’도 개발 중이다.
이 구청장은 “지난해가 스마트도시의 원년이었다면 올해는 도약의 해이고 내년은 비상의 해”라며 “주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사물인터넷 사업을 펼쳐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로구는 타 자치단체를 따라가는 구가 아니라 새로운 세계를 열어가는 스마트도시 선두 주자라고 자부한다”며 “스마트도시라는 말을 들으면 누구나 구로구를 떠올릴 수 있고, 다른 자치단체의 모범이 되는 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후민 기자 potato@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