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m계주팀 후보로 명단에
미국 여자육상의 간판스타 앨리슨 펠릭스(34·사진)가 9회 연속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AP통신은 17일 오전(한국시간) 펠릭스가 오는 27일 개막되는 2019 도하 세계선수권에서 미국 1600m 여자계주팀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펠릭스는 올림픽에서 금메달 6개, 세계선수권에서는 금메달 11개를 수확했다. 특히 펠릭스는 세계선수권에서 남녀 통틀어 역대 최다인 15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11월 딸을 출산한 펠릭스는 올해 7월 미국선수권 여자 400m에 출전해 결승에서 51초 94로 6위에 그쳤지만, 준결승에서 51초 45를 작성해 세계선수권 기준 기록(51초 80)을 통과했다. 펠릭스는 출산으로 공백기가 길었고, 미국 대회에서 6위에 머물러 개인 종목엔 출전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펠릭스는 최근 영국 스톡턴에서 열린 그레이트 노스시티 게임 150m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상승세다.
펠릭스는 지난 5월 뉴욕타임스에 ‘2018년 임신하자 후원사인 나이키가 엄청나게 삭감된 후원금 계약안을 제시했다’는 기고문을 올려 큰 반향을 일으켰다. 펠릭스로 인해 ‘임신 기간엔 후원금을 70% 삭감한다’는 나이키 방침은 도마 위에 올랐다.
비난이 쏟아지자 나이키는 “펠릭스와 모든 여자선수들, 팬들에게 사과한다. 앞으로 나이키는 후원 선수가 임신하더라도 후원금을 모두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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