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오브라이언 취임 일성
트럼프 美우선 기조 이어갈듯


로버트 오브라이언(사진) 신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8일 “우리는 힘을 통한 또 다른 1년 반의 평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브라이언 안보보좌관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캘리포니아 방문을 동행한 자리에서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도하에 엄청난 외교정책의 성공을 거뒀으며, 나는 이게 계속되길 기대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안보 정책 기조인 ‘힘을 통한 평화(peace-through-strength)’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이다. 대북 강경파인 존 볼턴 전 안보보좌관이 물러나고 신임 오브라이언 안보보좌관이 기존 정책을 이어 가겠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대북 정책도 ‘대화와 협상’이라는 기존 틀이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도 “인질 협상을 통해 나는 그를 매우 잘 알게 됐으며, 우리는 좋은 ‘케미(궁합)’를 갖고 있고 훌륭한 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9일 한·미 북핵협상 수석대표 협의 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했다. 이 본부장은 방미 기간에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이르면 9월 말 재개되는 미·북 비핵화 실무협상 전략을 논의할 전망이다.

김영주 기자 everywhere@munhwa.com
김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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