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은 중·고생 농촌체험 관광지 및 테마형 수학여행과 자유학년제 프로그램 활동으로 서울외고를 비롯한 다양한 학교로부터 최적의 농촌체험 관광지로 평가받고 있다. 요즘 군 병력 감축으로 강원도 전방 마을의 타격이 예상되나, 위기 속에는 기회가 있기 마련으로 평화 통일 시 가장 각광받는 곳은 양구가 될 것이다. 작금의 시점에서 양구의 위기 탈출을 위해서는 농촌체험마을 활성화가 답이다. 그간 양구는 중·고생들의 다양한 체험을 통해 오감으로 농촌을 느끼게 하는 일등공신이었다. 이제는 체험 활성화 차원에서 청소년 중심 콘텐츠를 확장해 청·장년을 목표로 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
필자는 장인의 칠순 잔치를 호텔이 아닌 농촌체험 마을에서 치렀다. 담양군 농촌체험 마을에서 잔치를 했는데, 우선 광주송정역에 도착하면 사무장이 픽업해 담양으로 이동해 죽녹원, 메타세쿼이아 길을 둘러보고, 저녁에는 체험관에서 어머니들께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식사를 하고, 70년 장인의 스토리를 영상으로 감상한 후 이야기꽃을 피운다. 이후 ‘풍등’에 소원을 각자 작성해 밤하늘에 수놓고, 모두 체험관에서 잔다. 코 고는 소리, 보일러 소리 등 다소 불편함도 있지만 1년에 한두 번이기에 이 또한 추억이다. 다음 날 함께 모시잎 떡·깻잎 장아찌 만들기 체험을 하고, 산책 후 읍내 맛집에서 점심을 하면 ‘1박 2일’ 일정을 마무리해 모두가 만족하는 칠순잔치가 된다!
양구군은 우렁이가 지은 유기농 쌀 오미마을에서 청정 쌀로 만든 아침을 먹고, 엄마품 마을에서 청정 농산물에 막걸리를 한잔하고, 소화 겸 지게마을에서 시원한 팔랑폭포 아래 심신을 풀고, 산채마을에서는 자연 그대로의 향수를 느낀다. 광치마을에서 잣나무 숲을 걷고, 학마을에서는 MTB 트레킹 코스에서 땀을 흘리고, 두무마을에서는 곰취의 향긋한 맛을 느낀다. 도촌리에서는 군 생활 했던 20대로 돌아가 오랜만에 병영 체험을 하고, 쌓인 피로를 배꼽 잡으면서 풀면 ‘2박 3일’ 양구에서 칠순잔치가 완성된다. 양구는 다양한 콘텐츠를 담고 있어 ‘1박 2일’에서 ‘2박 3일’까지 다양한 콘텐츠로 칠순 잔치의 의미를 새롭게 부여할 것이다.
김승철
한국외대 객원교수
필자는 장인의 칠순 잔치를 호텔이 아닌 농촌체험 마을에서 치렀다. 담양군 농촌체험 마을에서 잔치를 했는데, 우선 광주송정역에 도착하면 사무장이 픽업해 담양으로 이동해 죽녹원, 메타세쿼이아 길을 둘러보고, 저녁에는 체험관에서 어머니들께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식사를 하고, 70년 장인의 스토리를 영상으로 감상한 후 이야기꽃을 피운다. 이후 ‘풍등’에 소원을 각자 작성해 밤하늘에 수놓고, 모두 체험관에서 잔다. 코 고는 소리, 보일러 소리 등 다소 불편함도 있지만 1년에 한두 번이기에 이 또한 추억이다. 다음 날 함께 모시잎 떡·깻잎 장아찌 만들기 체험을 하고, 산책 후 읍내 맛집에서 점심을 하면 ‘1박 2일’ 일정을 마무리해 모두가 만족하는 칠순잔치가 된다!
양구군은 우렁이가 지은 유기농 쌀 오미마을에서 청정 쌀로 만든 아침을 먹고, 엄마품 마을에서 청정 농산물에 막걸리를 한잔하고, 소화 겸 지게마을에서 시원한 팔랑폭포 아래 심신을 풀고, 산채마을에서는 자연 그대로의 향수를 느낀다. 광치마을에서 잣나무 숲을 걷고, 학마을에서는 MTB 트레킹 코스에서 땀을 흘리고, 두무마을에서는 곰취의 향긋한 맛을 느낀다. 도촌리에서는 군 생활 했던 20대로 돌아가 오랜만에 병영 체험을 하고, 쌓인 피로를 배꼽 잡으면서 풀면 ‘2박 3일’ 양구에서 칠순잔치가 완성된다. 양구는 다양한 콘텐츠를 담고 있어 ‘1박 2일’에서 ‘2박 3일’까지 다양한 콘텐츠로 칠순 잔치의 의미를 새롭게 부여할 것이다.
김승철
한국외대 객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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