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0일 ‘쏘나타 센슈어스(사진)’를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쏘나타 센슈어스는 신형 쏘나타 터보 모델의 이름이다.

현대차는 쏘나타 센슈어스에 최신 엔진 기술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에는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연속 가변 밸브 듀레이션(CVVD)’ 기술이 처음으로 적용됐다. 밸브 열림 시간을 제어함으로써 엔진 성능과 연비를 동시에 향상하고, 배출가스까지 줄이는 신기술이다. 고부하 영역의 엔진 효율을 높여 연비를 개선하는 ‘저압 배기가스 재순환 시스템(LP EGR)’도 역시 국내 처음으로 적용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스마트스트림 1.6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 쏘나타 센슈어스는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f·m의 성능을 발휘한다”며 “공인 복합연비는 이전 세대 쏘나타 터보보다 약 7% 향상돼 ℓ당 13.7㎞(17인치 타이어 기준)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쏘나타 센슈어스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자동 브레이크)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자동 조향)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상향등) 보조 △앞차 출발 알림 등 첨단 안전 기술도 대거 기본으로 탑재됐다.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내장형 블랙박스 역할을 하는 빌트인 캠(Built-in Cam) △스마트폰으로 문을 여닫고 시동도 걸 수 있는 현대 디지털 키 △음성인식 공조제어 △개인화 프로필 등은 선택사양으로 제공된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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