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토머스 이어 파워랭킹 2위”
프레지던츠컵 선수로 뛸 가능성도
지난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신인왕 임성재(21)가 올 시즌 3번째 대회인 세이프웨이오픈(총상금 660만 달러) 우승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PGA투어는 24일 오전(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세이프웨이오픈 출전자 144명의 파워랭킹을 매기면서 임성재를 스틴 토머스(미국)에 이어 2번째로 지목했다.
올해 세이프웨이오픈은 오는 27일 캘리포니아주 내파밸리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 노스(파72)에서 개막된다.
PGA투어는 “임성재는 23일 끝난 샌더슨팜스 챔피언십에서 연장전에 돌입해 2위를 차지했다”면서 “임성재가 비록 첫 우승은 놓쳤지만 지난해 PGA 데뷔전이었던 세이프웨이오픈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기에 올해 ‘실버라도의 추억’을 되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PGA투어가 임성재를 주목하는 이유는 최근 상승세를 연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세이프웨이오픈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기 때문이다.
세이프웨이오픈은 지난해 임성재가 PGA투어 정식 멤버가 된 뒤 처음 출전했던 대회. 임성재는 첫날 6언더파 66타로 선두권에 합류했고 최종합계 공동 4위를 차지했다. 합계 13언더파 275타였던 임성재는 1타를 더 줄였으면 다른 3명과 연장전을 치를 수 있었다.
임성재는 세이프웨이오픈에서 페덱스컵 포인트 104점을 얻으며 신인왕 후보로서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임성재는 지난 7월 브리티시오픈 컷 탈락한 이후 8월부터 최근 6개 대회 연속 컷을 통과했고, 톱10에 2차례 끼였다.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은 딱 1번뿐이다.
최근 상승세를 바탕으로 임성재는 오는 12월 호주에서 열리는 2019 프레지던츠컵을 정조준하고 있다. 임성재는 인터내셔널팀에 단장 추천 선수로 선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임성재는 포인트에 따라 선발되는 8명에는 들지 못했지만, 어니 엘스(남아프리카공화국) 단장의 낙점이 유력하다.
한편 이번 세이프웨이오픈엔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다. 토머스를 비롯해 필 미켈슨(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샌더슨팜스 챔피언십에서 3위를 차지한 안병훈 등이 참가한다. 임성재는 이번 주 세계랭킹에서 7계단이나 상승한 47위에 자리했다. 그가 톱50에 든 것은 처음이다. 한국인 중에선 46위인 안병훈 다음으로 높다.
최명식기자 mscho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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