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핀테크허브센터 문 열어
지역인재 장려 인건비 지원도


부산시가 핀테크 혁신을 위한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건다.

24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핀테크 기업들을 위해 임대료·인건비 등 각종 지원이 마련되는 부산국제금융센터 ‘핀테크허브센터’가 오는 10월 정식으로 문을 연다. 핀테크허브센터는 부산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 11∼15층의 총 5개 층에 연면적 3300㎡(1000평) 규모로 운영된다. 앞서 부산시는 지난 7월 핀테크허브센터 입주설명회를 개최했다. 최종 입점 기업은 7월 당시 25개 기업에서 11개 기업이 추가돼 총 36개로 확정됐다.

오는 10월 14일로 예정된 개소식에는 금융위원회, 부산시, BNK금융지주 등이 참여한다. 이날 부산시는 BNK금융지주, 글로벌 공유오피스 기업 위워크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입점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BNK금융지주는 핀테크랩스 운영과 자금 지원 및 투자, 위워크는 사무실 관리 등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입점 기업들에는 임대료와 인건비를 포함한 지원이 마련된다. 부산시는 지난 20일 핀테크 입점 기업들과 임대료 지급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원 금액은 월 200만 원 이내로, 입주 후 3년간 지원한다. 임대료가 월 100만 원 이하 시 80% 이내 지원, 100만 원 초과∼200만 원 이하 시 70% 이내 지원 등 임대료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이번 주부터 임대료 지급이 시작된다. 행정안전부에서 주도하는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인재 채용을 장려하기 위해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현재 36개 기업 중 35개 기업이 이미 입점을 마친 상태다. 오는 10월 블록체인 개발사 ‘아이오랩’이 마지막으로 입주한다. 입점 기업으로는 인공지능(AI) 자산관리 서비스 ‘블루바이저’, 블록체인 기반 전자화폐 서비스 ‘링커코리아’, 블록체인 지급결제 플랫폼 ‘거위날다’ 등이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예산 증액 등을 협의해 오는 2020년까지 입점 기업을 50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정은 기자 euni@munhwa.com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