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경기 김포시 풍무동 한 요양병원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이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이날 화재로 2명이 숨지고 36명이 부상당했다고 소방당국이 밝혔다.  연합뉴스
24일 오전 경기 김포시 풍무동 한 요양병원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이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이날 화재로 2명이 숨지고 36명이 부상당했다고 소방당국이 밝혔다. 연합뉴스
5층 건물에 132명 입원중
부상 36명… 추가피해 우려


경기 김포시 한 요양병원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36명이 다쳤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4일 오전 9시 3분 김포시 풍무동 한 요양병원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환자 A(여·90) 씨 등 2명이 숨지고 36명이 연기 흡입 등으로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낮 12시 현재 사망자는 2명이며 부상자 36명 중 9명은 중상이라고 밝혔다.

해당 병원에는 132명이 입원하고 있어 추가 인명 피해도 우려됐지만, 나머지 환자는 대피를 완료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0여 분 만에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51대와 소방관 등 인력 1154명을 현장에 투입해 불을 껐다.

불이 난 건물은 지상 5층, 지하 2층 규모로 요양병원은 이 중 지상 3층과 4층을 쓰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상가 건물에 있던 이용객 대부분은 불이 나자 신속히 대피했으나 거동이 불편한 요양병원 입원 환자들은 자력 대피가 어려워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요양병원 4층 보일러실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날 오전 10시 18분 대응 1단계를 해제했으며 건물 내부를 수색해 추가 인명 피해가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원 = 박성훈 기자 pshoon@munhwa.com
박성훈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