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학이 밝혀내는 지식이 전공학자들만의 향유를 넘어 행복한 소통에 도움을 주고, 이용후생(利用厚生)의 역할로 우리 사회가 반듯한 민주적 공동체로 발전해가는 데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믿고 있다.’ 책 날개의 저자 약력 아래 쓰여 있는 글귀다. 저자는 한양대 정보사회미디어학과 교수로 한국언론학회장을 지냈다. 그는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에 밀려 소홀히 취급받아 온 사람과 사람의 커뮤니케이션에 관해 연구한 내용을 이 책에 담았다.
책은 소통에 대한 욕구가 인류의 생존과 발전을 지속하게 해 준 힘이라는 것을 설명한다. 건강한 소통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성찰하는 내용을 담으며, 타인과 관계를 형성할 때 경청이 그 출발점임을 강조한다. 인류가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소통방법인 소셜 커뮤니케이션이 ‘내 이야기를 세상 이야기로 만드는 연결망’이 되고 있다며, 긍정과 부정 측면을 다 살핀다. 376쪽, 1만4000원.
장재선 선임기자 jeije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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