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족을 둘러싼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앞서 구속된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 씨와 공범으로 결론 내린 것으로 30일 파악됐다. 검찰은 이번 주 초 정 교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고형곤)는 지난 27일 ‘조국 펀드’의 투자를 받은 웰스씨앤티 최태식 대표를 소환해 사모펀드 운용에 대한 정 교수의 관여·개입 여부를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조국 펀드’를 운용한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의 실소유주가 정 교수라는 언론 기사를 내보이며 “정 교수가 코링크의 실제 운용자(GP)인가”라고 물었다고 한다. 검찰은 같은 날 오후 사모펀드 핵심 관계자들에 대한 대질조사도 벌였다.
검찰은 26일 한국투자증권 프라이빗뱅커(PB) 김모 씨도 재차 소환해 정 교수가 ‘조국 펀드’에 대해 미리 알고 있었는지를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씨는 “정 교수의 부탁을 받고 펀드 투자사인 더블유에프엠(WFM)에 대해 사전 조사를 해준 적이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정 교수로부터 코링크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는 5촌 조카 조 씨에 대한 정보를 듣고 “투자에 신중하라”는 의견도 전달했다고 한다. 최근 검찰 조사를 받은 한 관계자는 “검찰이 새로운 사실을 캐묻기보다는 이미 (정 교수 혐의에 대한) 결론을 내고 기존에 제기된 의혹들을 다시 확인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검찰은 정 교수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조 장관을 직접 소환해 조 장관이 연루된 의혹을 추궁하는 방안도 고심 중이다.
김윤희·권도경·이은지 기자 worm@munhwa.com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고형곤)는 지난 27일 ‘조국 펀드’의 투자를 받은 웰스씨앤티 최태식 대표를 소환해 사모펀드 운용에 대한 정 교수의 관여·개입 여부를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조국 펀드’를 운용한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의 실소유주가 정 교수라는 언론 기사를 내보이며 “정 교수가 코링크의 실제 운용자(GP)인가”라고 물었다고 한다. 검찰은 같은 날 오후 사모펀드 핵심 관계자들에 대한 대질조사도 벌였다.
검찰은 26일 한국투자증권 프라이빗뱅커(PB) 김모 씨도 재차 소환해 정 교수가 ‘조국 펀드’에 대해 미리 알고 있었는지를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씨는 “정 교수의 부탁을 받고 펀드 투자사인 더블유에프엠(WFM)에 대해 사전 조사를 해준 적이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정 교수로부터 코링크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는 5촌 조카 조 씨에 대한 정보를 듣고 “투자에 신중하라”는 의견도 전달했다고 한다. 최근 검찰 조사를 받은 한 관계자는 “검찰이 새로운 사실을 캐묻기보다는 이미 (정 교수 혐의에 대한) 결론을 내고 기존에 제기된 의혹들을 다시 확인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검찰은 정 교수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조 장관을 직접 소환해 조 장관이 연루된 의혹을 추궁하는 방안도 고심 중이다.
김윤희·권도경·이은지 기자 wor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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