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북상한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연기됐던 서울시의 가족쉼표축제 ‘걍걍쉴래’가 성황리에 끝났다.

서울시는 29일 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25개 자치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와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걍걍쉴래’(사진)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사전 준비한 풍성한 놀 거리와 볼거리로 가족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열었다.

무대에서는 명랑운동회와 길놀이, 사자춤, 강강술래 등 전통 놀이, 개막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중앙 부스에서는 팔찌 만들기, 죽방울 놀이, 호핑말 놀이, 향수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진행됐다. 한국솔가㈜에서 온 가족이 함께 복용할 수 있는 비타민제를 후원,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될 수 있었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김복재 서울시 가족담당관은 “놀이와 쉼 체험 활동을 통해 가족들과 더욱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취지의 행사를 적극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노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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