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전체 예방적 살처분키로
한동안 잠잠하던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경기 파주지역에서 잇달아 나타나 또다시 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16일 이 지역에서 최초 발생한 이후 잠복기(최대 19일)가 임박한 상황에서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사례다. 방역 당국은 인천 강화와 마찬가지로 지역 전체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시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2일 농림축산식품부는 1일 경기 파주시 적성면 소재 돼지농장에서 예찰과정에서 발견한 ASF 의심축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곳은 흑돼지 18마리를 사육하는 농가로 잔반을 급여하고, 울타리도 설치되지 않아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이 높았던 곳이다. 이 농가의 양성판정으로 지금까지 11개 농가에서 ASF 양성판정이 내려졌다. 같은 날 농식품부는 파주 파평면 소재 돼지 농가에서도 ASF 바이러스 양성판정을 내린 바 있다. 이 농가는 돼지 2400마리를 사육 중이다.
연이어 파주지역 2개 농가에서 양성판정이 내려짐에 따라 방역 당국은 비상이 걸렸다. 농식품부는 이날 오전 3시 30분부터 48시간 동안 경기·인천·강원을 대상으로 또다시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방역 당국 내부에서도 이동중지명령 대책으로는 방역에 한계가 따를 수밖에 없다는 분위기가 읽히고 있다. 1, 4차에 이어 10, 11차까지 파주지역에서 발생해 지자체 방역 당국에서는 이 지역에 ASF가 만연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지속해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될 수 있는 상황임을 고려해 인천 강화지역처럼 이 지역의 돼지 전체에 대한 살처분을 시행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파주지역에는 총 76농가에서 7만5500여 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2일 오전 6시 기준으로 살처분 대상 돼지 수는 모두 9만8610마리다.
박정민 기자 bohe00@munhwa.com, 파주 = 오명근 기자
한동안 잠잠하던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경기 파주지역에서 잇달아 나타나 또다시 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16일 이 지역에서 최초 발생한 이후 잠복기(최대 19일)가 임박한 상황에서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사례다. 방역 당국은 인천 강화와 마찬가지로 지역 전체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시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2일 농림축산식품부는 1일 경기 파주시 적성면 소재 돼지농장에서 예찰과정에서 발견한 ASF 의심축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곳은 흑돼지 18마리를 사육하는 농가로 잔반을 급여하고, 울타리도 설치되지 않아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이 높았던 곳이다. 이 농가의 양성판정으로 지금까지 11개 농가에서 ASF 양성판정이 내려졌다. 같은 날 농식품부는 파주 파평면 소재 돼지 농가에서도 ASF 바이러스 양성판정을 내린 바 있다. 이 농가는 돼지 2400마리를 사육 중이다.
연이어 파주지역 2개 농가에서 양성판정이 내려짐에 따라 방역 당국은 비상이 걸렸다. 농식품부는 이날 오전 3시 30분부터 48시간 동안 경기·인천·강원을 대상으로 또다시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방역 당국 내부에서도 이동중지명령 대책으로는 방역에 한계가 따를 수밖에 없다는 분위기가 읽히고 있다. 1, 4차에 이어 10, 11차까지 파주지역에서 발생해 지자체 방역 당국에서는 이 지역에 ASF가 만연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지속해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될 수 있는 상황임을 고려해 인천 강화지역처럼 이 지역의 돼지 전체에 대한 살처분을 시행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파주지역에는 총 76농가에서 7만5500여 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2일 오전 6시 기준으로 살처분 대상 돼지 수는 모두 9만8610마리다.
박정민 기자 bohe00@munhwa.com, 파주 = 오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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