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시 당국,재정난 이유로
삼바학교 예산지원 중단 검토
내년부터 지구촌 최대 축제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니발에서 삼바 퍼레이드 관람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리우 시 당국이 재정난을 이유로 삼바 학교에 대한 예산 지원 중단을 검토하겠다고 예고했기 때문이다. 3일 현지 일간 폴랴 지 상파울루에 따르면 마르셀루 크리벨라 리우 시장은 “카니발은 성장이 저하된 아기와 같다”며 “아기는 젖을 뗄 필요가 있고 스스로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리우 카니발이 자립도를 높여 지방정부의 지원 없이 개최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크리벨라 시장은 오는 2020년부터 리우 카니발의 삼바드로모(삼바 전용 공연장)인 ‘마르케스 지 사푸카이’에서 퍼레이드를 하는 삼바 학교들에 대한 지원을 끊을 전망이다.
삼바 학교 측은 반발하고 나섰다. 한 관계자는 “시 지원금은 단순히 학교에 주는 돈이 아니라 투자에 해당한다”며 “삼바 학교에 적은 돈이나마 지원할 때 리우시 전체 경제가 움직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원금을 끊는 결정은 잘못됐다”고 강조했다. 카니발에 필요한 다른 자금 조달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리우 시 당국이 삼바드로모에서 청소와 보안, 조명, 의료 등의 서비스를 지원할지도 확실하지 않다. 이에 따라 삼바 학교들은 연중 운영되는 자체 쇼 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보유 시설을 리모델링해 이벤트홀로 꾸며 임대에 나서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정유정 기자 utoori@munhwa.com
삼바학교 예산지원 중단 검토
내년부터 지구촌 최대 축제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니발에서 삼바 퍼레이드 관람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리우 시 당국이 재정난을 이유로 삼바 학교에 대한 예산 지원 중단을 검토하겠다고 예고했기 때문이다. 3일 현지 일간 폴랴 지 상파울루에 따르면 마르셀루 크리벨라 리우 시장은 “카니발은 성장이 저하된 아기와 같다”며 “아기는 젖을 뗄 필요가 있고 스스로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리우 카니발이 자립도를 높여 지방정부의 지원 없이 개최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크리벨라 시장은 오는 2020년부터 리우 카니발의 삼바드로모(삼바 전용 공연장)인 ‘마르케스 지 사푸카이’에서 퍼레이드를 하는 삼바 학교들에 대한 지원을 끊을 전망이다.
삼바 학교 측은 반발하고 나섰다. 한 관계자는 “시 지원금은 단순히 학교에 주는 돈이 아니라 투자에 해당한다”며 “삼바 학교에 적은 돈이나마 지원할 때 리우시 전체 경제가 움직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원금을 끊는 결정은 잘못됐다”고 강조했다. 카니발에 필요한 다른 자금 조달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리우 시 당국이 삼바드로모에서 청소와 보안, 조명, 의료 등의 서비스를 지원할지도 확실하지 않다. 이에 따라 삼바 학교들은 연중 운영되는 자체 쇼 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보유 시설을 리모델링해 이벤트홀로 꾸며 임대에 나서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정유정 기자 utoor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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