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오의 창업자들인 이종호(가운데) 대표, 유용래(오른쪽) 이사, 이호준 이사가 서울 강남구 도곡동 사무실에서 금융 관련 이야기를 나누며 웃고 있다.  펜타오 제공
펜타오의 창업자들인 이종호(가운데) 대표, 유용래(오른쪽) 이사, 이호준 이사가 서울 강남구 도곡동 사무실에서 금융 관련 이야기를 나누며 웃고 있다. 펜타오 제공
상품명 : 펜타오
구독료 : 4만9900~9만9900원
가입자 : 250여 명
특징 : 4개월 만에 600여 명 이용


매달 파격적으로 저렴한 수수료를 받고 온라인으로 재무관리 서비스를 해주는 금융 관련 스타트업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펜타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 회사는 올해 6월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가장 대표적인 서비스는 온라인 재무관리다. 전담 매니저가 월 4만9900원을 받고 고객의 재무관리를 해주는 것이다. 핵심인 금융 정보 가이드뿐만 아니라 법률, 세무, 노무, 손해사정, 부동산 등 다양한 정보도 덤으로 제공하고 있다. 매월 한 번 온라인 접촉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고객의 요청이 있을 경우에는 오프라인 관리를 해주기도 한다. 이때는 가격이 올라 7만9900원이다. 이 역시 한 달에 한 번이다. 신용관리와 소비관리는 특별 관리라고 보면 된다. 월 9만9000원에 일주일에 한 번씩, 한 달에 총 네다섯 번 만나 재무관리를 해준다. 대신 이 서비스는 4개월로 제한을 뒀다. 전담 매니저와의 교류를 통해 재무관리 방법을 몸에 익힌 뒤 오프라인 혹은 온라인 재무관리로 전환하라는 의미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회사의 규모는 작은 편이다. 총 직원이 12명이고 그중 전담 매니저는 6명이다. 매니저는 총 100명의 고객을 두는 것을 원칙으로 세웠다. 이종호 대표를 비롯해 전담 매니저는 대부분 금융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들이다. 특히 이 회사에서 강조하고 있는 것은 교육이다. 신입사원들에게 독서를 강조한다. 금융 분야에 대해 많은 지식을 지니고 경험을 많이 쌓아야 좋은 조언을 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이 회사 서비스를 거쳐 간 고객은 600여 명이고, 4일 현재 250여 명의 고객이 등록돼 있다. 아직 회사 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지난 6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금융권 안팎에서 장래성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사 이호준 이사는 “저렴한 가격으로 맞춤형 재무 관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펜타오 서비스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그는 “회사 차원에서 전담 매니저들에게 단기적인 영업에 도움이 되는 상품보다는 고객들에게 도움이 되는 상품을 권할 것을 종용하고 있다”며 “고객들과 신뢰를 쌓아가며 장기간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회사에 더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회사는 공공 서비스 차원에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금융 관련 강연도 하고 있다.

유회경 기자 yoology@munhwa.com
유회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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