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30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임으로 문재인 정부 2번째 국방 수장에 오른 정경두 장관은 군의 최고 영예인 ‘참모총장→합참의장→국방장관’ 코스를 고속 질주했다. 공군 출신으로는 두 번째로 합참의장, 두 번째 국방장관에 올랐다. 창군 이래 ‘용장(勇將), 지장(智將), 덕장(德將), 맹장(孟將)도 맥을 못 추는 게 운장(運將)’이란 말에 가장 어울리는 인물이 바로 정 장관이란 말이 회자될 정도다. 하지만 그를 잘 아는 주변 인물들은 핸디캡을 딛고 국방 수장에 오른 데는 ‘운장’이어서가 아니라 정 장관 특유의 장점이 빛을 발했기 때문이란 평가도 나온다.

나이 : 59

학력 : 진주 대아고, 공군사관학교 30기

이력 : 공군 제1전투비행단장, 계룡대근무지원단장, 전력기획참모부장, 남부전투사령관, 공군참모차장,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 공군참모총장, 합참의장, 국방부 장관. 종교는 개신교. 한국기독군인회(KMCF) 회장 역임.

사진 왼쪽부터 김덕수 공주대 교수, 김도호 군인공제회 이사장, 민원식 전 KOBACO 사장 직무대, 박종헌 전 공군참모총장, 홍순기 GS 사장.
사진 왼쪽부터 김덕수 공주대 교수, 김도호 군인공제회 이사장, 민원식 전 KOBACO 사장 직무대, 박종헌 전 공군참모총장, 홍순기 GS 사장.

김덕수 공주대 교수

공군 관련 책을 집필하면서 정 장관과 깊은 인연을 맺은 사이다. 김 교수는 “정 장관은 영남 출신이지만 광주 공군 제1전투비행단장 시절인 2011년 5월 광주시 명예시민으로 위촉될 정도로 대민활동 등 부대 운영을 잘해 광주 시민들로부터 찬사를 받았 다”고 말했다.


김도호 군인공제회 이사장

경남 사천 비행교관 시절 함께 근무하는 등 정 장관을 누구보다 잘 아는 공군 장성 출신이다. 김 이사장은 부하들에 대해 나쁘게 평가하면 참지 못했고, 업무에 애착이 강해 일을 맡으면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등 매사에 빈틈이 없고 꼼꼼한 성격이라고 정장관을 평가했다.


민원식 전 KOBACO 사장 직무대행

진주중, 대아고 동창으로서 가까이서 지켜보며 조언하는 죽마고우 관계다.

정 장관에 대해 자기관리에 철저하지만 주변의 소외된 사람들까지 세심하게 잘 챙기는 등 정이 많고 따뜻한 심성의 소유자라고 말했다. 특히 공과 사가 분명한 게 강점이라고 평했다.


박종헌 전 공군참모총장

정 장관이 공군 내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꼽는 인사가 박 전 총장이다. 그는 정 장관에 대해 맡은 일은 얼렁뚱땅하게 처리하지 않고 직무에 철두철미하고 세심하며, 한번 맡은 일에 깊게 파고드는 장점이 있다고 평했다. 소신이 뚜렷하고 신뢰를 중시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홍순기 GS 사장

고교 동창으로서 가까이서 지켜볼 때, 정 장관은 평소 굉장히 겸손한 편으로 인간적 매력이 많다. 축구 등 운동을 좋아하고 종교활동 등 매사에 적극적이고 활달하며 열정적인 성격이다. 주위와 잘 어울리는 편이라 교우관계가 원만해 호감을 갖는 친구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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