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3회 말 솔로홈런을 날린 뒤 동료 브랜던 로와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AP연합뉴스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3회 말 솔로홈런을 날린 뒤 동료 브랜던 로와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AP연합뉴스
휴스턴 그레인키 공략 솔로포
탬파베이 ALDS 3차전 10-3
시리즈 2연패 뒤 귀중한 1승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8)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생애 첫 홈런포를 날렸다.

최지만은 8일 오전(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5전3승제) 3차전에 4번타자로 출전, 솔로홈런을 때렸고 탬파베이는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10-3으로 눌렀다. 2패 뒤 1승을 거둔 탬파베이는 챔피언십시리즈(7전4승제) 진출의 희망을 살렸다.

최지만은 3-1로 앞선 3회 말 2사 후 타석에 들어섰고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선발투수 잭 그레인키의 시속 142㎞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겼다. 2016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최지만의 포스트시즌 첫 안타이자 홈런. 최지만은 앞서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디비전시리즈 1, 2차전에서 7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한국인이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홈런을 때린 건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에 이어 최지만이 두 번째다. 추신수는 포스트시즌 통산 2홈런을 날렸다. 추신수는 신시내티 레즈 소속이던 2013년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처음 담장을 넘겼고 텍사스로 이적한 뒤인 2015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홈런을 추가했다.

최지만의 홈런이 터져 탬파베이는 4-1로 달아났고, 4회 4득점을 추가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2009년 사이영상 수상자인 그레인키는 올해 정규리그에서 18승 5패, 평균자책점 2.93을 유지한 특급투수지만 이날 최지만에게 홈런을 허용하는 등 3.2이닝 동안 5안타 1볼넷으로 6실점, 체면을 구겼다.

반면 탬파베이의 선발 찰리 모턴은 5이닝 동안 9삼진을 빼앗으며 3안타 2볼넷으로 1실점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전세원 기자 jsw@munhwa.com
전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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