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5차전 불펜 나설 수 있다”
LA 다저스-워싱턴 내셔널스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시리즈 디비전시리즈가 마지막 5차전을 치르게 됐다.
다저스는 8일 오전(한국시간) 워싱턴 DC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4차전에서 1-6으로 패했다. 이로써 양팀은 2승 2패가 됐고 오는 10일 오전 9시 37분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올 시즌 류현진(다저스)과 사이영상 레이스에서 경합한 워싱턴의 에이스 맥스 셔저는 4차전에 선발등판, 7이닝을 4안타(1홈런) 1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셔저는 지난 5일 2차전에서 불펜으로 투수 ‘깜짝’ 등판, 1이닝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전날 3차전 선발투수로 승리를 거둔 류현진은 5차전 불펜기용을 자청했다. 3차전에서 5이닝을 4안타 2실점으로 틀어막았던 류현진은 “만약 5차전이 열리면 불펜으로 대기하겠다”고 밝혔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필요하다면 류현진과 더 많은 논의를 해 (불펜 등판 여부를) 결정하겠다. 어제 류현진은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74개의 공을 던지고 교체됐다. 불펜으로 1이닝 정도 던질 수 있을 것이다. 류현진이 5차전에 불펜으로 나서면 승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다저스 불펜은 피로도가 쌓였고, 불안하다. 마에다 겐타는 1, 3, 4차전에 등판했고 조 켈리는 3차전에서 난조에 빠졌다. 훌리오 우리아스, 페드로 바에스, 로스 스트리플링은 4차전에서 흔들렸다.
류현진은 빅리그 데뷔 후 포스트시즌에서 단 한 번도 불펜 투수로 출장한 적이 없다. 정규리그에선 딱 한 번 불펜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2017년 5월 2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불펜으로 마운드에 올라 4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생애 첫 세이브를 거뒀다.
류현진은 국내에선 한화 유니폼을 입고 7년간 통산 190경기에 출장했고 이 중 9경기에서 불펜 투수로 등판했다. 포스트시즌에선 7경기 중 2경기에 불펜으로 투입됐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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