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표적인 친한·진보 정치인인 하토야마 유키오(鳩山友紀夫) 전 일본 총리가 경남 김해 봉하마을과 부산을 방문한다.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경제 보복 차원에서 시작된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하토야마 전 총리의 행보와 발언이 주목된다. 하토야마 전 총리의 이번 방문은 부산대와 정용하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지난해 10월 부산대에서 명예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은 인연이 있어 최근 한·일 관계 개선 차원에서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부산 김해공항에 도착한 하토야마 전 총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이 있는 경남 봉하마을을 방문한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봉하마을에서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오후 5시에는 부산대에서 이 대학 통일한국연구원 주최로 ‘한반도 문제와 동아시아의 평화’라는 주제의 강연을 할 예정이다. 강연에서 하토야마 전 총리는 최근 한·일 경제 갈등과 북핵 문제 등에 대해 발언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대 측은 “이번 특강은 한·일 관계가 엄중한 현시점에서 한반도 평화와 한·일 간의 관계를 되짚어보고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 날인 12일 오전 9시에는 부산 남구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을 방문한다. 2015년 12월 개관한 일제강제동원역사관은 일제에 의해 자행된 강제동원의 참상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조성된 곳이다. 일본 고위 정치인 출신 인사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역사관을 둘러본 뒤 기자회견을 열고 오후 김해공항에서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그동안 일본의 한국의 식민 지배에 대한 사과 발언을 해왔고 2015년 8월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방문해 추모비에 무릎을 꿇고 일본 식민지배에 대해 사죄하기도 했다.
부산=김기현 기자
11일 부산 김해공항에 도착한 하토야마 전 총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이 있는 경남 봉하마을을 방문한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봉하마을에서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오후 5시에는 부산대에서 이 대학 통일한국연구원 주최로 ‘한반도 문제와 동아시아의 평화’라는 주제의 강연을 할 예정이다. 강연에서 하토야마 전 총리는 최근 한·일 경제 갈등과 북핵 문제 등에 대해 발언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대 측은 “이번 특강은 한·일 관계가 엄중한 현시점에서 한반도 평화와 한·일 간의 관계를 되짚어보고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 날인 12일 오전 9시에는 부산 남구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을 방문한다. 2015년 12월 개관한 일제강제동원역사관은 일제에 의해 자행된 강제동원의 참상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조성된 곳이다. 일본 고위 정치인 출신 인사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역사관을 둘러본 뒤 기자회견을 열고 오후 김해공항에서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그동안 일본의 한국의 식민 지배에 대한 사과 발언을 해왔고 2015년 8월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방문해 추모비에 무릎을 꿇고 일본 식민지배에 대해 사죄하기도 했다.
부산=김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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