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자산관리인 입장문 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KBS가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의 자산관리인(PB)인 한국투자증권 차장 김경록 씨와의 인터뷰 내용을 검찰에 유출했다는 주장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KBS와 유 이사장 간 공방이 치열해지고 있다. 조 장관 가족의 자산관리인을 인터뷰했던 KBS와 유 이사장이 차례로 녹취록을 공개했다. 김 씨 측 변호인은 11일 오전 김 씨가 “(KBS 논란 등이 포함된) 입장문을 낼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입장문에는 “정치적 이용을 말아달라. 수사 성실히 받겠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KBS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김 씨와의 인터뷰 녹취록을 공개했다. 공개된 A4용지 11쪽 분량의 녹취록에서 김 씨는 사모펀드 운영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를 조 장관 5촌 조카가 운용한다는 사실을 정경심 교수도 이미 알고 있었다고 했다. 또 정 교수가 2차 전지업체 더블유에프엠(WFM)에 관한 분석을 자신에게 문의했다고 밝혔다. WFM은 정 교수의 펀드는 투자되지 않았지만 코링크의 또 다른 펀드가 투자한 곳이다. KBS는 이 증언이 모두 조 장관이 기자간담회와 인사청문회에서 ‘투자처나 펀드 운용현황은 모른다’고 밝힌 것과 배치된다는 점을 지난달 뉴스에서 소개했다고 강조했다.
KBS와 유 이사장 간의 공방은 지난 8일 유 이사장이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에서 김 씨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유 이사장은 “KBS가 김 씨와 인터뷰하고, 보도를 하지 않았으며, KBS 기자들이 인터뷰 내용을 검찰에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다음 날인 9일 유 이사장이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내가 KBS 사장이면 그렇게 서둘러 대응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재반박하자 KBS 사측은 검찰 취재 보도 과정을 조사하는 위원회와 조 장관 특별취재팀 등을 구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KBS 사측은 외부위원이 참석하는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특별취재팀을 새로 만들겠다고 밝혔지만 노조의 반발이 거세지자 한발 물러섰다.
최지영·이은지 기자 goodyoung17@munhwa.com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KBS가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의 자산관리인(PB)인 한국투자증권 차장 김경록 씨와의 인터뷰 내용을 검찰에 유출했다는 주장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KBS와 유 이사장 간 공방이 치열해지고 있다. 조 장관 가족의 자산관리인을 인터뷰했던 KBS와 유 이사장이 차례로 녹취록을 공개했다. 김 씨 측 변호인은 11일 오전 김 씨가 “(KBS 논란 등이 포함된) 입장문을 낼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입장문에는 “정치적 이용을 말아달라. 수사 성실히 받겠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KBS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김 씨와의 인터뷰 녹취록을 공개했다. 공개된 A4용지 11쪽 분량의 녹취록에서 김 씨는 사모펀드 운영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를 조 장관 5촌 조카가 운용한다는 사실을 정경심 교수도 이미 알고 있었다고 했다. 또 정 교수가 2차 전지업체 더블유에프엠(WFM)에 관한 분석을 자신에게 문의했다고 밝혔다. WFM은 정 교수의 펀드는 투자되지 않았지만 코링크의 또 다른 펀드가 투자한 곳이다. KBS는 이 증언이 모두 조 장관이 기자간담회와 인사청문회에서 ‘투자처나 펀드 운용현황은 모른다’고 밝힌 것과 배치된다는 점을 지난달 뉴스에서 소개했다고 강조했다.
KBS와 유 이사장 간의 공방은 지난 8일 유 이사장이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에서 김 씨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유 이사장은 “KBS가 김 씨와 인터뷰하고, 보도를 하지 않았으며, KBS 기자들이 인터뷰 내용을 검찰에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다음 날인 9일 유 이사장이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내가 KBS 사장이면 그렇게 서둘러 대응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재반박하자 KBS 사측은 검찰 취재 보도 과정을 조사하는 위원회와 조 장관 특별취재팀 등을 구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KBS 사측은 외부위원이 참석하는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특별취재팀을 새로 만들겠다고 밝혔지만 노조의 반발이 거세지자 한발 물러섰다.
최지영·이은지 기자 goodyoung17@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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