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맞이 ‘회원의 날’ 행사

"영국의 ‘내셔널 트러스트’는 100년이 넘는 역사에 회원 수가 400만 명에 이릅니다. 현재 1만5000여 명인 문화유산국민신탁의 회원이 100만 명, 아니 일단 10만 명으로만 늘어나도 지키지 못할 우리 문화재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14일 오후 덕수궁 광명문에서 ‘2019 문화유산국민신탁 가을맞이 힐링콘서트’ 행사가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행사는 2010년 불과 700명에 불과했던 회원 수가 1만5000여 명에 이른 것을 기념하는 자리이기도 해 김종규(사진)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의 감회가 깊어 보였다. 2007년 김 이사장 주도로 출범한 문화유산국민신탁은 국민과 기업의 기부로 문화재를 매입, 보존, 활용하기 위해 탄생한 민관협력기관이다. 영국의 ‘내셔널 트러스트’를 모델로 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오늘과 같은 ‘회원의 날’ 행사가 7회째를 맞았다"며 "후손들에게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잘 물려주기 위해서라도 보다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재숙 문화재청장은 축사에서 "회원 10만도 좋고 100만도 좋습니다. 온 국민이 문화유산국민신탁 회원이 되는 날까지 같이 가자"고 해 박수를 받았다.

한편 행사에는 △김영택 펜화가 △김용인 경우회 부회장 △김의광 목인박물관장 △김인순 한익환 서울아트박물관장 △김종춘 전 고미술협회장 △김초혜 시인 △김홍신 소설가 △남궁정애 국악인 △무진스님 보각사 주지 △박기옥 쉼박물관장 △박록담 한국전통주연구소장 △박미정 환기미술관장 △박재동 만화가 △박진명 한국민화협회 회장 △엄재권 한국민화협 명예회장 △엄홍길 산악인 △오지철 단국대 문화예술대학원장 △윤영달 크라운해태 홀딩스 회장 △이배용 전 이화여대 총장 △이상준 호텔프리마 대표 △이태진 서울대 명예교수 △이홍구 전 총리 △장사익 음악인 △정세균 국회의원 △진옥섭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 △조정래 소설가 △최정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이사장 △춘광스님 천태종 전 총무원장 △황인경 소설가(가나다순) 등 1000여 명의 문화유산국민신탁 회원이 참석했다.

이경택 기자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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