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역대 3번째 용병사령탑

프로야구 KIA가 구단 창단 이후 처음으로 외국인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다.

KIA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 사령탑을 지낸 맷 윌리엄스 (사진) 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작전 코치를 제9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15일 오전 발표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2022년까지 3년간 KIA 선수단을 이끈다. 자세한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윌리엄스 감독은 제리 로이스터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2008∼2010년), 트레이 힐만 전 SK 와이번스 감독(2017∼2018년)을 잇는 KBO리그 역대 3번째 외국인 사령탑이다.

KIA는 윌리엄스 감독이 데이터 분석과 활용, 포지션 전문성 강화, 프로 의식 함양, 팀워크 중시 등 구단이 설정한 방향으로 선수단을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2010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워싱턴을 2014∼2015년 2년간 이끌면서 2014년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으로 뽑혔다. 2년간 성적은 179승 145패다.

윌리엄스 감독은 “명문인 KIA 감독을 맡게 돼 영광이고 한국 팬들을 만난다는 생각에 설렌다”며 “열정적인 팬들과 빨리 만나 함께 호흡하고 싶다”고 밝혔다.

윌리엄스 감독은 현역시절 김병현과 함께 200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일궈 국내 팬에게도 친숙하다. 당시 윌리엄스 감독은 4번타자에 3루수였다. 윌리엄스 감독은 오는 17일 입국한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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