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산하 공영홈쇼핑선
채용비리 3년째 조치 안해
정부 산하 기관에서 성추행 사건이 근절되지 않고, 채용 비리 의혹이 제기됐음에도 이를 방치하는 등 각종 비리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신보라(자유한국당) 의원실에서 입수한 ‘성희롱 성폭행 현황과 기관별 징계결의서’에 따르면 지난 3년간 근로복지공단을 비롯한 6곳에서 34건의 성 비위 관련 징계가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13건 △근로복지공단·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노사발전재단 5건 △한국장애인고용공단·한국기술교육대 3건이었다. 최다 징계를 기록한 한국폴리텍에서는 지난 2017년 신모 교수가 조교를 감금·성폭행해 파면된 것을 비롯해 교수 10명이 파면 혹은 정직 1개월 등의 처분을 받았다. 지난 5월 징계를 받은 안모 교수는 강의 중 “○○○의 동영상을 공유(유포)한다면 영웅이 되겠지, 유포하면 나는 처벌받을 수 있다”는 등 성희롱 발언에도 불구하고 정직 1개월에 그쳐 논란이 됐다. 근로복지공단에서는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4차례에 걸쳐 “새댁이 이렇게 일찍 자서 어떻게 애를 가지느냐”는 등 성희롱하고 몸을 만진 직원이 해임됐다.
한편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종배(자유한국당) 의원에 따르면 공영홈쇼핑은 지난 2016년 공공기관 채용실태 정기 전수조사에서 업무지원 직원 6명을 신규 채용시험 없이 계약직 인턴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한 사실이 적발됐으나 이 중 4명은 여전히 근무 중이었다. 채용 전환된 6명 중에는 공영홈쇼핑 설립준비단장인 홍용술 중소기업유통센터장의 아들 등 고위직 자녀가 포함됐다. 경찰은 중소벤처기업부 의뢰로 해당 의혹을 수사 중이다.
나주예·송유근 기자 juye@munhwa.com
채용비리 3년째 조치 안해
정부 산하 기관에서 성추행 사건이 근절되지 않고, 채용 비리 의혹이 제기됐음에도 이를 방치하는 등 각종 비리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신보라(자유한국당) 의원실에서 입수한 ‘성희롱 성폭행 현황과 기관별 징계결의서’에 따르면 지난 3년간 근로복지공단을 비롯한 6곳에서 34건의 성 비위 관련 징계가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13건 △근로복지공단·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노사발전재단 5건 △한국장애인고용공단·한국기술교육대 3건이었다. 최다 징계를 기록한 한국폴리텍에서는 지난 2017년 신모 교수가 조교를 감금·성폭행해 파면된 것을 비롯해 교수 10명이 파면 혹은 정직 1개월 등의 처분을 받았다. 지난 5월 징계를 받은 안모 교수는 강의 중 “○○○의 동영상을 공유(유포)한다면 영웅이 되겠지, 유포하면 나는 처벌받을 수 있다”는 등 성희롱 발언에도 불구하고 정직 1개월에 그쳐 논란이 됐다. 근로복지공단에서는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4차례에 걸쳐 “새댁이 이렇게 일찍 자서 어떻게 애를 가지느냐”는 등 성희롱하고 몸을 만진 직원이 해임됐다.
한편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종배(자유한국당) 의원에 따르면 공영홈쇼핑은 지난 2016년 공공기관 채용실태 정기 전수조사에서 업무지원 직원 6명을 신규 채용시험 없이 계약직 인턴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한 사실이 적발됐으나 이 중 4명은 여전히 근무 중이었다. 채용 전환된 6명 중에는 공영홈쇼핑 설립준비단장인 홍용술 중소기업유통센터장의 아들 등 고위직 자녀가 포함됐다. 경찰은 중소벤처기업부 의뢰로 해당 의혹을 수사 중이다.
나주예·송유근 기자 juy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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