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산 등 3곳에 플랜트공장 설립”
“‘수소경제’ 시대를 맞아 북한, 중국, 러시아의 갈탄으로 액화 수소를 대량생산해 부산으로 운송·저장해 전국에 공급하는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됩니다.”
김영관(사진) 팬스타 그룹 북방사업단 총괄대표 및 수소 친환경 연구소장은 16일 “화석연료 중심에서 수소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경제산업구조를 전환하는 수소경제는 정부가 50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혁신성장 전략투자 로드맵을 추진하고 있어 이 같은 방법으로 수소를 생산·운송하면 국내 수요 충족은 물론 수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현재 수소 생산방법은 갈탄, 전기분해, 석유정제 부산물 및 바이오매스 추출 등이 있지만 갈탄의 가스화가 가장 경제적이고 이산화탄소 발생량도 적어 러시아 하산, 중국 훈춘(琿春), 북한 나진·선봉 등 삼각 무역지대에 1곳씩 3곳에 갈탄으로 수소를 생산하는 플랜트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 대표는 지난 5월 부산시와 이들 지역을 방문해 북·러 합작기업인 ‘라손콘트란스’와 협약을 체결하는 등 최근 2년 동안 10여 차례 방문해 협의를 해왔다. 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 소재기술연구소 등과도 산·학·연 업무협약을 맺었다.
그는 “갈탄은 습기가 많아 일반 석탄 가격의 5분의 1가량에 불과하지만 수소로 생산할 경우 북한에만 남북한 모두가 향후 180년간 쓸 수 있는 180억t이 매장돼 있고, 러시아와 중국의 매장량은 무궁무진해 대량생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팬스타 그룹에서 오는 12월부터 이곳 무역지대에 선박을 띄울 계획이고, 기업들과 협력해 공장 설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생산된 수소는 영하 253도로 액화해 부피를 8분의 1로 줄인 뒤 부산으로 운송할 계획이다.
부산=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