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브데콜테는 즉위 행사가 시작된 지난 5월부터 마사코(雅子·사진) 왕비를 비롯한 여성 왕실 인사들이 즐겨 입고 있다. 결혼식 때 로브데콜테 대여를 하고 있는 일본 교토(京都) 가미가모(上賀茂) 신사의 경우 지난해 25명의 사용자가 있었지만 올해는 세 배에 가까운 70건 이상의 신청이 있었다고 전했다. 신사 혼례부 관계자는 “왕실 사람들이 입는 옷을 입는다는 특별함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오는 11월 10일로 연기된 즉위 기념 퍼레이드에서 마사코 왕비가 입고 나올 의상에 대해서도 관심이 뜨겁다. 일본 뉴스포스트세븐 등은 마사코 왕비가 목덜미가 열린 로브데콜테에 티아라와 훈장 등으로 장식된 의상을 입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989년 헤이세이(平成) 국왕의 즉위 기념 퍼레이드 때 약 11만7000명이 운집해 구경한 바 있다.
박준우 기자 jwrepublic@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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