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만에 나온 교체 해트트릭
챔스리그 최연소 15호 득점자
파리, 브뤼주에 5-0… 3연승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의 킬리앙 음바페가 후반 교체투입 뒤 3골을 폭죽처럼 터트렸다. ‘별들의 축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1년 만에 나온 진기록이다.

파리는 23일 오전(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주의 얀 브레이덜 스타디온에서 열린 클뤼프 브뤼주(벨기에)와의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그런데 출장시간은 짧았다. 후반 7분에서야 교체 투입됐다. 하지만 음바페는 후반 16분, 후반 34분, 후반 38분 골 퍼레이드를 펼쳤다. 통계전문업체 옵타에 따르면 챔피언스리그에서 교체 투입된 뒤 3골 이상 넣은 건 2008년 10월 스페인 비야레알 소속이던 호세바 요렌테 이후 음바페가 11년 만이다.

음바페의 챔피언스리그 개인 통산 15, 16, 17호 골. 20세 306일인 음바페는 이로써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를 넘어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연소 15호 득점자로 등록됐다. 메시는 21세 288일에 챔피언스리그 통산 15호 골을 넣었다.

음바페는 후반 16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앙헬 디마리아가 올린 크로스를 골키퍼가 손으로 쳐내자 문전에서 헤딩, 첫 번째 득점을 올렸다. 후반 34분엔 페널티 지점 근처에서 공을 잡은 후 페널티 지역 오른쪽으로 돌파, 골키퍼까지 제친 후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그리고 후반 38분 중원에 있던 디마리아의 전진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점 근처에서 왼발로 슛,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파리는 5-0의 압승을 거두고 3승(승점 9)으로 조 1위를 유지했다. 브뤼주가 2무 1패(승점 2)로 3위이기에 파리는 다음 달 7일로 예정된 브뤼주와의 4차전을 무승부 이상으로 마무리하면 승점 차이를 7 이상으로 유지, 남은 2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2위를 확보해 16강에 오른다. 챔피언스리그에선 조 1, 2위가 16강에 진출한다.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의 라힘 스털링은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탈란타(이탈리아)와의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후반 13분, 후반 19분, 후반 24분 릴레이골을 터트렸다. 옵타에 따르면 스털링은 챔피언스리그에서 한 경기에 3득점 이상을 올린 8번째 잉글랜드 출신 선수다. 맨체스터시티 역시 5-1로 대승을 거두고 3연승으로 조 1위를 지켰다. A조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갈라타사라이(터키)를 1-0으로 꺾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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