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은 22일 밤(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단식 1회전(32강)에서 밀로스 라오니치(32위·캐나다)를 2-0(6-4, 7-5)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올랐다. 정현은 이로써 지난 6일 막을 내린 일본오픈(8강) 이후 3주 만에 ATP투어 16강전에 올랐다. 정현은 16강전에서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18위·캐나다)-안드레이 루블료프(22위·러시아)의 승자와 격돌한다.
정현은 2018년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4강에 진출했고 세계랭킹은 개인 최고인 19위까지 올랐지만 이후 잦은 부상에 시달리면서 170위까지 떨어졌고 지금은 139위다. 게다가 올해 허리 부상으로 약 5개월간 ‘휴업’했다. 정현은 그러나 지난 7월 청두 챌린저에서 복귀해 우승했고, 9월엔 메이저대회 US오픈에서 32강에 오르는 등 다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라오니치는 2016년 윔블던 준우승과 호주오픈 4강을 차지했으며 세계 3위까지 올랐던 강자다. 정현은 그러나 라오니치를 상대로 밀리지 않고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정현은 서브 에이스에서 1-10개로 열세였지만 안정적인 플레이로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정현은 2세트 게임스코어 4-2에서 4-5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위기를 극복하고 3게임을 연속으로 따내며 1시간 44분 만에 승리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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