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팟캐스트 운영해 대중성 확보
이스라엘 교육기관 협력 추진
내년까지 ‘온·오프 교육’준비
장학사업 등 국민참여 사업도
평생교육기업 휴넷(대표 조영탁)이 ‘코리안 탈무드 스쿨’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23일 휴넷에 따르면, 개발 중인 ‘코리안 탈무드 스쿨’은 유대인의 성공 비결에 한국인의 지혜와 문화를 결합한 자기계발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젝트는 ‘2100년까지 한국인 노벨상 100명 배출’을 목표로 한다.
휴넷은 탈무드를 공부하는 모임을 만들고, 이를 통해 ‘코리안 탈무드’ 커리큘럼을 완성해 2020년 ‘코리안 탈무드 스쿨’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는 팟캐스트를 운영하며 탈무드에 대한 대중성을 확보하고 동시에 교육 과정을 개발하고 있다. 2020년 하반기에 코리안 탈무드 교과서와 온·오프라인 교육프로그램, 도서 출간 등을 준비 중이며, 더불어 이에 필요한 자기계발 지원 프로그램도 내놓게 된다.
또한 탈무드의 진면목을 보여주기 위해 이스라엘 전통 교육기관인 예시바와의 협력 및 랍비 초청도 추진 중이다. ‘한국인 노벨상 100명 배출’이라는 큰 목표를 위해 한국인 노벨상 장학사업, 대국민 캠페인 등의 국민 참여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조영탁 휴넷 대표는 “유대인은 전 세계 인구의 2%에 불과한데도 노벨상 수상자의 20% 이상, 아이비리그 학생의 30% 이상을 차지함은 물론 정치·경제·금융 등 많은 분야에서 전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면서 “한국인은 유대인보다 더 똑똑하다고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아직 노벨상 하나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노벨 평화상 제외). 유대인의 특별한 성취에는 탈무드로 대변되는 특별한 문화·제도·교육적 요소가 있다고 생각해, 여기에 한국인의 지혜와 문화를 결합해 코리안 탈무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휴넷은 ‘코리안 탈무드 스쿨’ 공식 출시에 앞서 팟캐스트 ‘아인슈타인 탈무드 살롱’을 운영하며 코리안 탈무드에 대한 관심을 높여가고 있다. 유대인과 탈무드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1주일에 4회씩 방송되고 있다. 베스트셀러 ‘유대인 이야기’의 저자인 유대인 전문가 홍익희 세종대 교수, 탈무드 및 하브루타 전문가인 김정완 탈무드 원전연구소 대표와 함께 이민영 휴넷 수석연구원이 출연한다.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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