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도시재생 한마당’
주민참여 대회 등 소통의 장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공약인 도시재생 사업의 성과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행사가 전남 순천에서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조선시대 순천부 읍성(사진)이 있었던 전남 순천 원도심인 향동과 중앙동 일대에서 ‘2019 도시재생한마당’이 펼쳐진다고 23일 밝혔다. ‘내 삶을 바꾸는 도시재생 생태·문화·역사 그리고 사람’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도시재생 사업 시행 현장에서 성과를 확인하며 학계와 공무원, 주민이 만나 교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 첫날인 24일엔 도시재생 사업의 진행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는 학술 세미나가 열린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도시재생 워크숍을, 전남도는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도시계획담당자 간담회를 진행한다. 도시재생활동가네트워크는 민간 입장에서 바라본 현장 과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토론회를 마련했다. 같은 날 오후 6시부터 주민들과 행사 참가자들이 함께 즐기는 축하 공연도 예정돼 있다.

25일 오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도시재생뉴딜대상 시상식, 주민참여 경진대회 등 도시재생과 관련된 다양한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 국토부는 현장에 정책 홍보관을 설치, 지역이 주도해 주거 복지를 실현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도시재생 뉴딜 정책을 소개한다. 전국 17개 시도는 홍보관을 만들어 인구 감소와 상권 쇠퇴가 급속하게 이뤄진 지역 중 국토부의 뉴딜 정책 대상지로 선정된 곳의 변화상을 소개한다.

이 밖에 전국에서 도시재생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 협의체와 도시재생지원센터, 청년, 활동가, 공무원들이 성공과 실패 사례를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토크쇼 형식의 업무공유 대회와 워크숍도 열린다. 개최도시인 순천시는 행사 동안 도시재생 사업 성과를 외부 관람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문화의 거리 골목 투어’를 운영한다. 문화의 거리는 도시재생 사업을 벌여 34곳의 청년창업 점포가 생기고 187동에 이르던 빈집이 7동으로 줄어들며 활기를 찾은 장소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노기섭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