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제도 개편안 합의 위해
지역구 축소 최소화방안 검토”
더불어민주당이 선거 제도 개편안 합의를 위해 지역구 축소를 최소화하는 수정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의원 정수 확대 가능성에 대해 민주당 지도부는 “전혀 가능성이 없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민주당 고위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의원 정수 확대는 지금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의원 수를 유지하는 가운데 생각하고 있는 안이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 4월 야 3당과 함께 지역구를 28석 줄이고 비례대표를 늘리는 선거제도 개편안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올린 바 있는데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수정안을 검토한다는 것이다. 패스트트랙 지정 때 공조한 정당 중 민주평화당과 대안신당은 호남 지역구 의석을 줄이는 안은 안 된다고 밝히고 있고, 정의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과 비례대표 확대를 주장하고 있다. 이 때문에 민주당 일각에서도 의원 수를 늘리는 방법밖에 없다는 말이 여전히 나오고 있다.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 “자유한국당까지 합의를 하려면 20석 정도 정수를 늘리는 방법밖에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한국당은 현재 의원 정수를 270명으로 줄이고, 비례대표를 없애는 안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당은 의원 정수 확대 불가를 재확인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의석수를 줄여도 모자랄 판에 의석수를 늘리자는 얘기가 나오는 걸 보니 정말 여당이 국민을 우습게 보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며 “이것은 예견된 참사로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의석수 확대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국갤럽이 지난 22∼24일 전국 성인 1001명(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1%, 부정 평가는 50%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최저점을 찍었던 전주보다 2%포인트 올랐고, 부정 평가는 3%포인트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1%포인트 올라 37%를, 한국당 지지율은 1%포인트 떨어져 26%를 기록했다. 20대 국회 역할 수행에 대한 조사에서는 2016년부터 지금까지 ‘잘했다’는 응답이 10%, ‘잘못했다’는 응답이 83%로 집계됐다.
김병채·김유진 기자 haasskim@munhwa.com
지역구 축소 최소화방안 검토”
더불어민주당이 선거 제도 개편안 합의를 위해 지역구 축소를 최소화하는 수정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의원 정수 확대 가능성에 대해 민주당 지도부는 “전혀 가능성이 없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민주당 고위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의원 정수 확대는 지금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의원 수를 유지하는 가운데 생각하고 있는 안이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 4월 야 3당과 함께 지역구를 28석 줄이고 비례대표를 늘리는 선거제도 개편안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올린 바 있는데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수정안을 검토한다는 것이다. 패스트트랙 지정 때 공조한 정당 중 민주평화당과 대안신당은 호남 지역구 의석을 줄이는 안은 안 된다고 밝히고 있고, 정의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과 비례대표 확대를 주장하고 있다. 이 때문에 민주당 일각에서도 의원 수를 늘리는 방법밖에 없다는 말이 여전히 나오고 있다.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 “자유한국당까지 합의를 하려면 20석 정도 정수를 늘리는 방법밖에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한국당은 현재 의원 정수를 270명으로 줄이고, 비례대표를 없애는 안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당은 의원 정수 확대 불가를 재확인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의석수를 줄여도 모자랄 판에 의석수를 늘리자는 얘기가 나오는 걸 보니 정말 여당이 국민을 우습게 보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며 “이것은 예견된 참사로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의석수 확대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국갤럽이 지난 22∼24일 전국 성인 1001명(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1%, 부정 평가는 50%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최저점을 찍었던 전주보다 2%포인트 올랐고, 부정 평가는 3%포인트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1%포인트 올라 37%를, 한국당 지지율은 1%포인트 떨어져 26%를 기록했다. 20대 국회 역할 수행에 대한 조사에서는 2016년부터 지금까지 ‘잘했다’는 응답이 10%, ‘잘못했다’는 응답이 83%로 집계됐다.
김병채·김유진 기자 haass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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