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BoA,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가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보아는 지난 26∼27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BoA LIVE TOUR 2019 - #mood’ (보아 라이브 투어 2019 - #무드)를 마무리하는 서울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에서 보아는 올라이브 밴드 연주에 맞춰 ‘No.1’ ‘Valenti’ ‘Girls on Top’ ‘Hurricane Venus’ ‘Only One’ 등 많은 사랑을 받은 메가 히트곡들은 물론, ‘Woman’ ‘홧김에(Irreversible)’ ‘Like it!’ ‘Encounter’ 등 작년 발매된 정규 9집과 지난 6월 발표한 싱글 ‘Feedback’ 등 처음 선보이는 무대까지 총 21곡의 다채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더불어 보아는 일본에서 발표했던 ‘Sweet Impact’ ‘Amazing Kiss’ ‘Rock With You’ 등 대표곡 메들리부터 ‘Wishing Well’ ‘AMOR’ ‘MASAYUME CHASING’ 등 현지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곡들도 들려줬다.

또한 보아는 관객들과 친근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공연을 이끌었음은 물론, 관객들의 뜨거운 요청에 ‘Dangerous’와 ‘七色の明日~brand new beat~’(일곱 빛깔의 내일)를 즉흥적으로 들려줘 라이브 밴드 공연만의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이에 관객들은 객석에서 일어선 채 LED 응원봉을 흔들고 노래를 따라 부르는 등 열정적으로 공연을 즐겼음은 물론, ‘We need you 언제나 우리 곁에 있어줘’ ‘너를 사랑할 수 있는 건 우리에겐 행운이었어’라는 문구가 적힌 슬로건 이벤트를 선보였으며, 27일 공연에는 다가오는 보아의 생일(11월 5일)을 축하하는 깜짝 생일 파티도 펼쳐져 보아를 감동케 했다.

공연을 마무리하며 보아는 “오늘 공연으로 3개월간의 투어를 마쳤는데, 많은 분이 와주셔서 감사드리고, 정말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오랫동안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들 덕분에 제가 계속해서 좋은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는 것 같다. 새 앨범도 준비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좋은 음악 많이 들려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진용 기자
안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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