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은 6개월 정도 검사로 일하다 인권변호사로 나선 이후 참여연대와 아름다운재단, 아름다운가게,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를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시민운동가이던 2011년 10월 보궐선거로 처음 서울시장에 당선된 이후 사상 첫 3선 서울시장이라는 이력을 남겼다. 그의 독특한 이력만큼 법조계와 시민사회, 문화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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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 63
학력 : 서울대 사회계열 중퇴, 단국대 사학과 학사
이력 : 대구지방검찰청 검사, 참여연대 사무처장, 아름다운재단·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제35·36·37대 서울시장
한승헌 전 감사원장
법조계 원로이자 1세대 인권변호사의 대표적 인물인 한승헌 전 감사원장은 박 시장과 오랜 세월 인연을 맺어 온 ‘정신적 멘토’로 꼽힌다. 지난 1987년 책 ‘한국민중사’ 필화사건 재판 당시 한 전 원장과 박 시장은 함께 변론을 맡았고, 1988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창립 당시 나란히 창립 회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 전 원장은 박 시장이 지난 2011년 서울시장에 처음 당선됐을 당시부터 3선까지 선거 때마다 후원회장을 맡아 왔다.
제프리 존스 전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회장
‘파란 눈의 한국인’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제프리 존스 전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은 1980년부터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로 활동하며 한국과 인연을 맺었다. 그는 2002년 검정고시 학원생·야학생을 위한 장학 기금인 ‘제프리 존스의 주경야독 기금’을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하며 재단 상임이사이던 박 시장과 직접 만나기도 했다. 현재는 서울시장 정책자문기구인 서울국제경제자문단(SIBAC)의 자문역을 맡고 있다.
황석영 소설가
박 시장은 황석영 소설가와 과거 민주화 운동을 통해 맺은 인연으로 오랜 기간 교분을 나눠왔다. 박 시장과 황 소설가는 다른 친구들과 함께 통영에 일주일간 여름휴가를 다녀왔을 정도로 각별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은 2017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고의 여름휴가에 대해 “황 작가를 포함한 친구들과 충무(통영) 앞바다의 조용한 섬에서 함께 수영도 하고 시대적 고민도 나눈 그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기동민 민주당 의원은 고 김근태 전 의원과 박지원 의원의 보좌관을 지낸 실무진 출신이다. 그는 2011년 박 시장 1기 당시 정무수석·정무부시장으로 발탁되며 박 시장과 인연을 맺었다.
기 의원은 스스로 ‘박원순 사람’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는 당시 후보였던 박 시장 선거대책위원회 상황본부장을 맡아 전체 선거 상황을 관리하며 박 시장의 성공적인 3선 도전을 이끌었다.
이후민 기자 potat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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