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시설·놀이터 등 갖춰
서울 서초구는 양재공영주차장과 인근 비석어린이공원 부지에 지하 3층∼지상 4층, 연면적 8541㎡ 규모 주민생활 커뮤니티 공간과 도시공원을 갖춘 신개념 주차장복합건축물(조감도)을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2022년 목표로 196억 원을 투입해 지하 1∼3층에는 183면의 주차장을, 지상 1∼4층에는 △주택가 커뮤니티시설인 반딧불센터 △어린이 실내놀이터인 서리풀노리학교 △출산·육아를 지원하는 모자보건센터 등 주민편의시설을 만들 계획이다.
2000년에 건축된 철골조 형태의 양재공영주차장은 구조안전진단 D등급을 받을 만큼 노후화돼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돼 왔다. 해당 지역은 양재천변에 위치한 저층아파트, 연립주택, 근린생활시설 및 오피스 건물이 혼재된 일반주택가로 주차수급률이 69.9%로 저조하고 주간 불법주차 대수가 하루 157대일 정도로 주차난이 심각했다. 또 주차장 확충 부지매입비도 비싸 다른 획기적인 방안이 필요했다. 이에 구는 인접한 어린이공원을 훼손하지 않고 공원 지하와 공영주차장 부지 지하공간을 활용해 지하에는 기존 주차면을 2배로 늘린 공영주차장을, 지상에는 주민편의시설을 확충하는 아이디어를 냈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차장 부지매입비 170여억 원을 절약해 최소의 비용으로 주택가 주차공간 부족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주민 친화적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더불어 주민편의시설까지 제공할 수 있어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서초구의 품격에 걸맞은 명품 도시 인프라시설을 확충하고 다양한 공공편의시설을 마련해 주민들의 문화복지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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