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헤드헌팅기업 조사결과
작년보다 13% 늘어나 244명


국내 100대 기업 여성 임원 중 ‘40대 나이, 이화여대 졸업, 이공계 전공’ 을 뜻하는 ‘사·이·공’(四·梨·工)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는 매출액 기준 올해 국내 100대 기업 여성 임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244명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오너 일가와 사외이사는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다만 올해 100대 기업 전체 임원 6932명 중 여성은 3.6%에 불과해 ‘유리천장’이 여전히 견고함을 보여줬다.

최장수 여성 임원은 2004년에 임원에 오른 강선희 SK이노베이션 부사장으로 파악됐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의 여성 임원이 55명(5.2%)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 여성 임원들을 보면 40대, 이화여대, 이공계 출신이 많았다. 나이로는 40대 이하 젊은 임원들이 60.7%에 달했다. 1970∼1973년 출생자가 43%(105명), 1974∼1976년생은 12.7%(31명)였다. 연도별로는 1971년생이 39명으로 가장 많았고, 1970년생(26명), 1969년생(24명), 1972년생(22명), 1968년생(22명), 1973년생(18명) 순이었다.

출신 학교는 학부 중에서는 이화여대 출신이 29명으로 가장 많았다. 석·박사까지 합치면 35명이었다. 출신 학부별 전공은 전자·컴퓨터공학 등 이공계 출신이 59명으로 1위였다. 전체 여성 임원 중 석사 출신은 74명(30.3%)이었다. 이 중 9명이 카이스트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유현진·곽선미 기자 cworange@munhwa.com
유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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