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 조정 재검토” 서한
정부도 中으로 자금유입 경고
미국 정부와 의회가 대표적인 공무원 퇴직 연금인 ‘연방공무원 저축계정’(TSP)의 대 중국 투자 계획에 제동을 걸었다.
29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대중 강경파인 마코 루비오(공화·플로리다) 상원의원과 진 섀힌(민주·뉴햄프셔) 상원의원이 주도하는 초당적인 연방 상원 의원단은 지난주 TSP 투자이사회에 서한을 보내 중국 투자를 확대하는 포트폴리오 조정 계획에 대한 재검토를 촉구했다.
그동안 선진국에 투자해오던 TSP는 2020년 중반부터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미국 외 전 세계 지수(AWC)를 새로운 벤치마크로 사용해 중국 등 신흥국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었다. MSCI-AWC 지수를 적용하면 중국에 대한 투자 비중은 8.3%가 된다. TSP는 백악관과 연방 공무원, 의원, 미군들이 가입한 퇴직 연금으로 운용 규모가 6000억 달러(약 701조2200억 원)에 이른다.
NYT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의회가 중국 기업들이 미국 이익에 반할 목적으로 미국 투자자와 증권거래소에서 자금을 조달하고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며 “중국으로의 자금 유입을 막기 위해 예상하지 못한 타깃, 즉 자신들의 퇴직 연금에 초점을 맞췄다”고 평가했다.
TSP 투자이사회는 28일 회의 후 새로 적용할 지수에서 중국을 제외하는 것은 관행에 어긋나고 투자 수익률이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시했다. TSP 측은 중국 비중을 확대한 신규 포트폴리오에선 향후 23년간 1달러 투자 대비 3.28달러의 수익이 예상되지만, 기존 포트폴리오에서는 기대수익이 3.05달러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해 루비오 의원은 성명을 통해 “(TSP 투자) 이사회가 이 사안을 다루는 방식을 용납할 수 없다”며 “이사회는 미국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지 않고, 잘못된 결정을 되돌리지 않으며, 우리의 국익을 보호하려 하지 않으려는 게 분명하다”고 맹비난했다.
워싱턴=김석 특파원 suk@munhwa.com
정부도 中으로 자금유입 경고
미국 정부와 의회가 대표적인 공무원 퇴직 연금인 ‘연방공무원 저축계정’(TSP)의 대 중국 투자 계획에 제동을 걸었다.
29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대중 강경파인 마코 루비오(공화·플로리다) 상원의원과 진 섀힌(민주·뉴햄프셔) 상원의원이 주도하는 초당적인 연방 상원 의원단은 지난주 TSP 투자이사회에 서한을 보내 중국 투자를 확대하는 포트폴리오 조정 계획에 대한 재검토를 촉구했다.
그동안 선진국에 투자해오던 TSP는 2020년 중반부터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미국 외 전 세계 지수(AWC)를 새로운 벤치마크로 사용해 중국 등 신흥국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었다. MSCI-AWC 지수를 적용하면 중국에 대한 투자 비중은 8.3%가 된다. TSP는 백악관과 연방 공무원, 의원, 미군들이 가입한 퇴직 연금으로 운용 규모가 6000억 달러(약 701조2200억 원)에 이른다.
NYT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의회가 중국 기업들이 미국 이익에 반할 목적으로 미국 투자자와 증권거래소에서 자금을 조달하고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며 “중국으로의 자금 유입을 막기 위해 예상하지 못한 타깃, 즉 자신들의 퇴직 연금에 초점을 맞췄다”고 평가했다.
TSP 투자이사회는 28일 회의 후 새로 적용할 지수에서 중국을 제외하는 것은 관행에 어긋나고 투자 수익률이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시했다. TSP 측은 중국 비중을 확대한 신규 포트폴리오에선 향후 23년간 1달러 투자 대비 3.28달러의 수익이 예상되지만, 기존 포트폴리오에서는 기대수익이 3.05달러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해 루비오 의원은 성명을 통해 “(TSP 투자) 이사회가 이 사안을 다루는 방식을 용납할 수 없다”며 “이사회는 미국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지 않고, 잘못된 결정을 되돌리지 않으며, 우리의 국익을 보호하려 하지 않으려는 게 분명하다”고 맹비난했다.
워싱턴=김석 특파원 su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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