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카페·공유주방 등 갖춰
구로구 “주민 소통 공간으로”


서울 구로구는 가리봉동에 주민 공동이용시설 ‘한백마을 둥지’를 개관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서울시와 함께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구로동로7나길 9(가리봉동 13-80)에 총면적 191.8㎡, 지상 3층 규모로 ‘한백마을 둥지’를 건립했다. 1층에는 마을 카페·공유주방, 2층에는 마을 사랑방, 3층에는 다목적실이 들어섰다. 시설 운영은 주민공동체운영회가 맡는다.

시설의 이름은 주민공동체운영회의 이름인 ‘한뜻모아마을’의 ‘한’과 마을의 자랑거리인 측백나무의 ‘백’을 합쳐 이름을 지었다. 가리봉동 측백나무는 높이 15m, 둘레 2.5m의 수령 500년 이상 된 고목이다.

주민들은 옛날부터 이 나무에 마을을 수호하는 큰 뱀이 살고 있어 가을 추수기 무렵 제를 올리면 근심이 줄고 좋은 일이 생긴다고 믿어 왔다.

한백마을 둥지 개관식은 31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린다. 개관식 후에는 한백마을 둥지 맞은편 측백나무 정자 마당에서 주민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가리봉동 측백나무 제례’가 열린다.

이후민 기자 potato@munhwa.com
이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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