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 계약기간 2020년까지
김광현 “구단과 상의해봐야”
두산 투수 린드블럼에도 관심
SK의 에이스 김광현(31)을 미국 언론이 주목하고 있다.
스포츠 매체 디어슬레틱의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30일 오전(한국시간) “김광현은 기억해야 할 이름”이라고 밝혔다. 로젠탈은 “김광현은 다음 시즌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길 원하고, 소속팀인 SK는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광현은 그동안 메이저리그 진출을 꾀했다. 하지만 SK와의 계약기간이 2020년까지기에 미국으로 건너가기 위해선 SK의 허락이 있어야 한다.
김광현은 2014시즌 이후 메이저리그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미국 진출을 노렸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우선협상권을 확보했지만 이적에 합의하지 못했다. 당시 샌디에이고는 200만 달러를 제의했으며, 협의 과정에서 결렬됐다.
김광현은 2015년 14승 6패, 2016년 11승 8패를 거뒀으며 팔꿈치 수술로 2017년 휴업했고 지난해 11승 8패, 그리고 올해 31경기에 등판해 모두 190.1이닝을 던져 17승 6패와 평균자책점 2.51을 남겼다.
SK는 그러나 김광현이 필요하다. 올해 정규리그에서 막판 두산에 1위 자리를 내줬고,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다. 김광현 잔류가 내년 시즌 우승을 위한 전제조건이기 때문이다. 김광현은 프리미어12 출전 대표팀에 합류했고, 미국 진출과 관련해 “구단과 상의해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메이저리그닷컴은 올해 두산의 우승에 앞장선 투수 조쉬 린드블럼(32·사진)을 빅리그 구단들이 눈여겨보고 있다고 전했다. 린드블럼은 올해 30경기에 등판, 다승 1위(20승 3패), 승률 1위(0.870), 탈삼진 1위(189개), 평균자책점 2위(2.50)에 올랐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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