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 자활 지원 높은 평가

서울 은평구는 지난 29일 열린 제18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시상식 ‘주민조직네트워크’ 부문에서 구산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우수상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박람회에는 전국 402개 읍·면·동이 사례를 제출했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심사 등을 거쳐 최종 82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주민자치·지역활성화·제도정책·주민조직네트워크·학습공동체 등 총 5개 분야에서 공모가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구산동 주민자치위는 주민조직이 네트워크를 형성해 지역 내 노숙인 지원시설인 ‘서울특별시립 은평의마을’ 거주자들의 자활을 도운 점이 높이 평가됐다.

주민들이 노숙인들에게 봉사활동 등 다양한 경험 기회를 제공, 마을의 일원으로서 함께 어울리고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구산동 주민자치위는 관련 사업 중 하나로 은평의마을 거주자들과 월 한 차례씩 마을 골목을 청소하고,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과 자원순환캠페인도 진행했다. 아울러 다음 달 8일에는 구산동 자매결연 지역인 충북 괴산군 장연면을 찾아 농촌 일손도 도울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우리의 프로젝트가 노숙인들이 오롯이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데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
최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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