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안과 김정훈 교수팀과 ㈜툴젠 연구팀이 레버선천흑암시를 지닌 생쥐에게 유전자교정물질을 전달해 유전자 돌연변이를 완전히 교정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레버선천흑암시는 출생 시 선천적 실명을 일으킬 수 있는 유전성 망막 이상으로, 시각장애 특수학교 어린이 10∼18%가 해당 질병을 앓고 있다. 연구팀은 돌연변이 유전자를 가진 생쥐를 치료한 6주 후, 7개월 후 시행된 두 차례 검사에서 생쥐의 시각반응이 정상적인 생쥐의 20% 수준으로 높아졌고 망막신경세포층의 두께도 회복됐다고 밝혔다. 선천망막질환을 더 근본적으로 치료할 가능성이 열린 것이다. 연구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최신호에 게재됐다.

최재규 기자 jqnote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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