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액수”

우리금융그룹이 혁신기술을 확보한 창업·벤처·중소기업에 올 들어 6조6000억 원을 지원했다.

우리금융은 31일 손태승 회장 주재로 혁신금융추진위를 열고 창업·벤처·중소기업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혁신금융 추진상황을 점검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 5월 출범한 우리금융 혁신금융추진위원회는 손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그룹사 CEO들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여신지원 △여신제도개선 △투자지원 △핀테크지원 등 4개 추진단으로 구성돼 있다.

여신지원 부문에서 지난 9월 말까지 6조5860억 원을 지원, 목표치(5조3800억 원)를 넘겼다. 우리금융은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대한 우리은행 기술금융 순증가액은 5조7000억 원으로,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금액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에는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한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가장 먼저 피해기업에 대한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소재·부품·장비 업체를 지원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여신제도 개선을 위해 ‘온라인 대환 대출서비스’를 오는 6일부터 시작한다. 금융위원회로부터 우리은행의 지정대리인으로 선정된 핀테크 ㈜피노텍이 온라인 기반의 대환 대출 플랫폼을 구축했고, 관련 업무를 대행한다. 혁신기업에 대한 직·간접 투자도 추진해 지난달 말까지 총 1840억 원을 투자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혁신창업기업에 대한 직접투자를 시작했고 올해도 투자 대상 업체 20곳을 선정해 총 190억 원을 지원했다. 이 외에 자회사들과 거래기업이 함께 직접 조성한 1000억 원 규모의 혁신성장 모펀드를 통해 1조 원 규모의 하위펀드를 조성해 혁신성장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박세영 기자 go@munhwa.com
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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