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연합뉴스) 지난달 31일 독도 인근에서 응급환자를 이송하다 추락한 중앙119구조본부 헬기의 기체 모습이 2일 공개됐다. 사고기 실종자 가족이 제공한 동영상 속 기체의 모습은 참혹했던 사고 당시를 짐작게 한다. 이날 실종자 가족들은 사고해역에서 수색작업을 지켜보다 해경 등 수색 당국에 해저에서 촬영한 기체의 동영상을 공개해달라고 요구했다. 2019.11.2 [실종자 가족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독도=연합뉴스) 지난달 31일 독도 인근에서 응급환자를 이송하다 추락한 중앙119구조본부 헬기의 기체 모습이 2일 공개됐다. 사고기 실종자 가족이 제공한 동영상 속 기체의 모습은 참혹했던 사고 당시를 짐작게 한다. 이날 실종자 가족들은 사고해역에서 수색작업을 지켜보다 해경 등 수색 당국에 해저에서 촬영한 기체의 동영상을 공개해달라고 요구했다. 2019.11.2 [실종자 가족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배 15척·헬기 4대로 해상 2천900여㎢ 수색…수중은 포화 잠수 지속

응급환자 이송 중 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한 소방헬기의 동체와 꼬리가 완전히 절단되고, 실종자 3명의 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수색 당국이 2일 야간수색에 돌입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야간 해상 수색은 9개 구역으로 나누어 기체 발견 지점 반경 2천900여㎢를 해경함정 5척, 해군함정 5척, 관공선 3척, 민간어선 2척 등 15척과 항공기 4대를 동원해 집중하여 수색한다.

수중수색을 맡은 해군 청해진함은 내일(3일) 기상이 나빠질 것을 대비해 포화 잠수장비를 이용해 야간에도 수중수색을 이어간다.

독도 현지 기상은 현재 시정 5.4㎞와 최대 파고 1.5m에 초속 1∼2m의 바람이 불고 있으며, 수중 80m 유속은 초속 0.3m다.

기상청은 3일을 기해 울릉도·독도를 포함한 동해 중부 전 해상 등에 대한 풍랑 예비특보를 내렸다.

해경은 야간에도 조명탄 300발을 발사하는 등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한다.

해경은 앞서 이날 오후 수색 진행 상황 브리핑을 통해 헬기 동체 반경 300m 지점을 수색했다고 밝혔다.

탐색 결과 헬기 동체는 거꾸로 뒤집혀 프로펠러가 해저면에 닿아 있는 상태였고, 헬기 꼬리는 동체로부터 완전히 분리돼 90m 떨어진 곳에 있는 것을 확인했다.

실종자는 무인잠수정을 통해 외부에서 제한적으로 확인한 결과 동체 내부에서 1구, 꼬리 부분 인근에서 2구 등 시신 3구를 발견했다.

수색 당국은 시신을 수습한 뒤 지문 및 가족 확인을 통해 최종적으로 신원을 확인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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