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노외 24시간 개방
노상주차장은 시간제로 운영


서울 성북구는 총사업비 17억5000만 원을 투입해 성북구립미술관 인근에 ‘성북동길 공영주차장’을 준공했다고 7일 밝혔다. 만해 한용운의 심우장 등 근현대 역사문화 유산이 풍부해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성북동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가중되고 있는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성북구 관계자는 “거주 주민 주차난 해소와 성북성곽·역사문화지역 방문 관광객을 위한 주차 공간 편의시설 확보로 성북동의 문화관광이 활성화되고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전망했다.

성북동길 공영주차장의 총 주차면수는 58면으로 노외주차장 26면과 노상주차장 32면으로 조성했다. 노외주차장은 CCTV를 설치하고 주차장 카드전용 결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오는 10일부터 24시간 운영한다. 노상주차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시간제로 운영하고, 이외의 시간은 무료로 개방한다.

구는 성북동길 공영주차장의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지난 5일 준공식(사진)을 했다. 지역 주민과 구 관계자 등 200여 명이 모여 마을의 주차문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성북구는 지난해부터 주차난 해소를 위해 기존 공영주차장을 입체화하거나 유휴공간을 주차장으로 조성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300면의 주차공간을 조성했다. 내년에는 200면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의 성장동력으로서 성북동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성북동길 공영주차장’ 준공이 성북동의 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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