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의 11월 할인 대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마트가 반값 삼겹살, 10년 전 가격보다 저렴한 고등어 등 특가 상품들을 내놨다.

이마트는 개점 26주년을 맞아 삼겹살(사진)을 100g당 840원에, 전복(대) 3마리를 9900원에, 생고등어(대)를 1950원에 판매하는 등 400여 종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개점 26주년 기념 와인 ‘운드라가 싱글빈야드’도 반값 수준인 1만9800원에 판다. 이마트가 지난 2일 대대적 할인행사 ‘쓱데이’의 흥행을 이어가기 위해 준비한 상품들이다.

이마트는 국산 삼겹살, 목심 판매가를 당초 각각 100g당 1580원에서 1400원으로 인하한 데 이어, 카드 할인 혜택 적용 시 890원에 제공한다. 2013년 3월 이후 80개월 만에 최저가격이다. 100g당 990원인 수입 냉동 삼겹살보다 저렴하다. 이마트는 한돈 자조금과 협업해 이마트 일주일 치 삼겹살 판매량의 6배가 넘는 돼지 2만여 마리분의 삼겹살을 마련했다.

또 이마트는 완도 등 대표 산지에서 공수한 국산 전복을 약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올가을 태풍이 잦아 전복 출하가 원활하지 못해 도매가가 지난 10월 10%가량 상승한 상황이다. 이마트는 이에 다양한 크기의 전복을 통합·대량 매입하는 방식으로 원가를 낮췄다. 고등어의 경우 총 30t에 달하는 물량을 준비해 40%가량 저렴한 마리당 1950원에 판매한다. 2009년 이마트 전단 가격 1980원보다도 저렴한 수준이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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