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이어 올해도 150명 혜택

현대차그룹이 장애인 이동 편의를 위해 수동휠체어에 전기 모터를 달아주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5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2019 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 지원사업 전달식(사진)’을 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장애인 150명에게 전동화키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수동휠체어에 모터, 배터리, 조종장치로 구성된 키트를 장착하면 전동휠체어처럼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전동화키트는 가격이 170만∼700만 원에 이르고, 정부의 장애인 지원 품목에서조차 제외돼 있어 형편이 어려운 장애인들이 자비로 구매하기는 쉽지 않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지난해부터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전동화키트 보급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143명에게 핸들형과 조이스틱형 등 2가지 모델을 지원했고, 올해는 바퀴일체형을 더해 3가지 모델을 150명에게 지원한다.

장애인단체총연맹이 지난해 지원 대상자들에게 전동화키트 사용 전후 생활 변화에 대해 조사한 결과 학생 응답자의 61%는 성적이 향상됐다고, 직장인·자영업자인 응답자의 24%는 평균소득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현대차그룹은 장애인과 가족들이 여행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와 함께 전동화키트를 단기 대여하는 ‘휠셰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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